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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아들 특혜' 경찰관 재소환…'감찰 방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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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호소 김영재 부인 이상 없자 다시 불러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5일 ‘아들 운전병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백승석 경위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이 지난 3일에 이어 백 경위를 다시 소환한 건 지난해 이석수 당시 특별감찰관이 이런 의혹을 조사할 때 경찰 측의 조직적 방해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최근 비공개로 특검팀에 나온 이 전 감찰관은 “민정수석실에서 특별감찰관실이 움직임을 일거수일투족 파악하고 있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경위는 이상철 당시 서울경찰청 차장의 부속실장으로 있으면서 우 전 수석의 아들을 운전병으로 뽑은 인물이다.

“우 전 수석의 아들이 코너링을 잘해 뽑았다”던 백 경위의 국정감사 발언은 논란을 낳기도 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후 비선 진료와 특혜 의혹이 있는 성형외과 원장 김영재씨의 부인 박채윤씨도 재소환했다.

전날 조사 시작 전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호송됐던 박씨는 검사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안종범 전 수석 부부에게 명품백과 현금 등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특검팀은 박씨 건강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재소환하고, 박근혜정부 특혜 과정에서 박 대통령이나 최순실씨 영향력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김종 전 차관, 차은택씨, 김경숙 전 이화여대 학장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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