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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콘텐츠 스타트업]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일상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국 10~65세 남녀 3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67.8%가 게임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게임이 일상 속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참신한 스토리와 차별화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이용자를 사로잡고 있는 스타트업 게임이 주목받고 있다.

그램퍼스(대표 김지인)의 쿠킹어드벤처, 피벗게임즈(이윤미, 류승호 공동대표)의 마이펫빌리지, 오리진게임즈(정무정 대표) 크로커스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쿠킹어드벤처는 남녀노소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페이스북 게이밍플랫폼을 기반으로 웹(PC)과 모바일에서 구동되며 북미,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다. 출시 이후 글로벌 여성유저들의 호응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페이스북 게임룸(www.gameroom.com)서비스에 쿠킹어드벤처를 출시,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페이스북과 진행하고 있다.

쿠킹어드벤처는 올해도 글로벌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대만 퍼블리셔 해피툭(HappyTuk)과 계약을 통해 해피툭이 보유한 중화권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다양한 유저를 만날 계획이다. 이번 달 말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GDC2017을 통해 북미 유저에게 쿠킹어드벤처를 소개한다.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장수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국가별 맞춤 운영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일본과 중국시장 진출은 물론 국내에서도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해 오는 4월쯤 쿠킹어드벤처를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벗게임즈는 2016년 7월 마이펫빌리지를 개발했다. 마이펫빌리지는 경영시뮬레이션 장르의 모바일 게임으로 유저가 직접 자신의 마을과 카페를 경영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게임이다.

마이펫빌리지는 게임에 귀엽고 친숙한 펫의 역할과 시스템을 결합했다.

펫은 단지 보기만 하는 대상이 아니라 유저와 함께 경영 활동을 해 나가는 주체다. 귀엽고 앙증맞은 애니메이션과 표현은 게임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 글로벌시장의 주요 타겟인 여성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유저간 실시간으로 지원되는 거래 시스템, 광고 시스템, 채팅 및 협동, 경쟁과 같은 요소들을 통해 세계 곳곳의 유저들과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벗게임즈는 창업 후 엔젤 및 창투사를 통해 4차례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해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퍼블리셔 리또(PT. Lyto Datarindo Fortuna)와의 계약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을 앞두고 있다.

피벗게임즈 이윤미 대표는 "마이펫빌리지는 구글과 애플 등의 주요 마켓 피쳐드와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올해 200만 다운로드 이상, 매출 50억 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의 차기작 개발에 착수해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의 Top 5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진게임즈는 던전앤파이터의 핵심 개발 인력들이 모인 모바일게임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카툰 스타일의 물리액션 모바일게임인 크로커스를 개발 준비 중이다.

크로커스는 액션 콤보 시스템의 RPG(액션수행게임)게임으로 기존의 모바일 게임과 차별화를 시도한다. 카툰 스타일의 독특한 화면과 생생한 액션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들의 기술력과 경험, 가능성은 실리콘밸리에서 먼저 인정받았다.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는 국내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인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와 함께 오리진게임즈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중국 최대 게임전시회인 '2016 차이나 조이'에 이어, '2016 G-Star' 출품으로 국내외 퍼블리셔 및 투자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오리진게임즈의 크로커스는 구체적인 논의가 마무리되는대로 새로운 사업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진게임즈의 정무정 대표는 "올 9월 출시 예정인 크로커스를 통해 PC게임에서 경험했던 손맛과 독특한 카툰 그래픽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게임분야 스타트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데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 랩의 기업 지원 사업 창업발전소의 역할이 컸다.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그램퍼스, 피벗게임즈, 오리진게임즈 모두 창업발전소의 지원을 받았다.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운영하는 창업발전소는 게임, IT, 공연,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전 분야에 걸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을 통해 사업자금 지원, 입주비 지원 등으로 콘텐츠 분야 예비 창업자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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