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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 주연 드라마 '안단테', 꽃다운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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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철민-김기수-안승균, 이예현-김진경-송지현-백은경 확정

왼쪽부터 백철민, 김기수, 안승균 (사진=각 소속사 제공)

 

인기 아이돌 엑소의 멤버 카이의 첫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으는 KBS 사전제작 드라마 '안단테'(연출 박기호, 극본 박선자·권기경)의 캐스팅이 2일 공개됐다.

'안단테'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인 시경(카이 분)이 수상한 시골 고등학교로 전학가면서 맞부딪치는 낯선 경험들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되는 기적같이 눈부신 순간들을 그린 이야기다.

우선, 배우 백철민, 김기수, 안승균이 카이와 함께 시골 고등학교의 꽃미남 군단 F4를 이룰 멤버로 합류했다.

최근 종영한 JTBC '솔로몬의 위증'에서 안하무인 고교생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백철민은 '안단테'에서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의사가 꿈인 우등생에 성격까지 좋은 박가람 역을 맡았다. 가람은 공부는 뒷전이고 붙임성도 없는 시경과 만나며 특별한 인연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안녕, 여름'과 '갈매기' 등 연극무대로 얼굴을 알린 신예 김기수는 매사에 삐딱하고 반항적인 고독한 문제아 엄용기 역에 캐스팅됐다. 이미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바 있는 김기수는 강렬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극 '렛미인'과 영화 '걷기왕' 등에 출연하며 부상한 기대주 안승균은 사람 좋고 호기심 많은 해맑은 수다쟁이 민기훈 역을 맡았다. 기훈은 성적은 하위권을 맴돌지만 뛰어난 정보력과 청산유수의 말솜씨를 지닌 '감초' 캐릭터다.

제작사 관계자는 "백철민, 김기수, 안승균은 검증된 연기력과 신선한 마스크로 드라마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대세 연기돌인 카이와 검증된 가능성을 지닌 신인 배우들의 재기발랄한 브로맨스 조합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예현, 송지현, 백은경, 김진경 (사진=각 소속사 제공)

 

카이와 호흡을 맞추게 될 '안단테' 미녀 사총사 캐스팅도 이날 공개됐다.

KBS2 '국수의 신-마스터'로 데뷔한 배우 이예현은 시경의 하나뿐인 여동생이자 여주인공인 이시영 역에 낙점됐다. 코스프레 덕후에 까칠한 성격을 지닌 시영은 오빠인 시경과 매사 티격태격하는 현실 남매의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3'로 데뷔한 모델 출신의 김진경은 청순한 미모, 상큼한 이름과 달리 같은 반 친구들조차 범접할 수 없는 미스터리녀 김봄 역을 맡았다. 깨끗한 이미지와 날 것 같은 신선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OCN '뱀파이어 검사'에서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오민영 역을 맡았던 배우 송지현은 시경이 전학 온 시골 학교의 반장 석주연 역으로 분한다. 주연은 남학생들을 제치고 반장 자리를 꿰찰 만큼 리더십 강한 여고생이지만 좋아하는 상대 앞에서는 수줍어 하는 반전 매력을 지녔다.

KBS2 '하이스쿨:러브온'에서 고등학생 연기를 이미 선보인 바 있는 백은경은 반에 한 명쯤은 있을 것 같은 순박한 캐릭터의 김지혜 역을 맡았다. 살면서 별다른 꿈도 없었던 무미건조한 지혜는 꿈으로 반짝이는 시영과 짝이 되며 진지하게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게 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예현, 김진경, 송지현, 백은경은 각기 다른 스타일의 여고생 캐릭터를 참신한 연기력과 톡톡 튀는 개성으로 그려낼 것"이라며 "카이를 둘러싼 4인 4색 상큼 발랄한 매력발산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단테'는 KBS의 대표 성장드라마 '반올림'을 탄생시킨 박선자-권기경 작가와 '광고천재 이태백'을 연출했던 박기호 PD, '하이스쿨:러브온'을 제작한 유비컬쳐가 뭉친 작품이다. 2017년을 디지털 원년으로 선언한 KBS의 사전제작 드라마다. '안단테'는 '죽이는 학교'로 제목이 변경됐다가 다시 '안단테'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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