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반기문 "다른 분에게 힘 실어줄 생각 없어"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불출마 재고 가능성도 없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지난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1일 "다른 분이나 다른 정파, 정당에 힘을 실어준다는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불출마 선언 뒤 자신을 도왔던 캠프 관계자들과 저녁 식사를 한 뒤 귀가하는 길에 사당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불출마 선언 이후 결정을 재고하라는 조력자들의 요청이 있었음을 밝히면서 "재고할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반 전 총장은 "제가 권력욕이 아주 강해서 평생 이걸 하겠다, 이런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제가 할 수 없으면 다른 분이 할 수 있게 기회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도 덧붙였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저는 당적이 없는 사람이고, 어떤 당에 부담이나 신세를 진 적이 없고 인연도 없다"며 "전직 유엔사무총장, 대한민국의 한 사람, 사회 원로로서 할 일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