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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의 네이션스컵 4강 좌절, 리버풀은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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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에 승부차기 패배

카메룬의 골키퍼 파브리스 온도아는 세네갈의 에이스 사디오 마네의 페널티킥을 저지하며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사진=아프리카축구연맹 공식 트위터 갈무리)

 

아쉬운 세네갈의 패배지만 리버풀(잉글랜드)은 웃을 수밖에 없는 결과다.

카메룬은 29일(한국시각) 가봉의 프랑스빌에서 열린 세네갈과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했다.

전·후반 90분의 정규시간과 추가시간 30분까지 득점 없이 0-0에 그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나섰다. 네 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하며 마지막 키커만을 남긴 가운데 카메룬의 골키퍼 파브리스 온도아(세비야 아틀레티코)가 세네갈의 에이스 사디오 마네(리버풀)의 슛을 막으며 이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카메룬은 마지막 키커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하며 부르키나파소에 이어 두 번째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카메룬은 콩고민주공화국-가나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부르키나파소는 4강에서 이집트-모로코의 승자와 만난다.

한편 세네갈의 4갈 진출 좌절이 리버풀에게는 기뻐할 수밖에 없는 결과다. 최근 공격의 부진을 해결할 마네가 복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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