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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성묘객 쓰레기 태우다 조상묘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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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칠량면

 

설날 성묘객이 쓰레기를 태우다 조상묘를 몽땅 태웠다.

지난 28일 낮 12시 10분쯤 전남 강진군 칠량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묘지 8기와 임야 100㎡가 소실됐다.

진화 작업에는 헬기 1대, 소방차 4대, 진화차 3대, 공무원과 소방대원 70여명이 동원됐다.

산림당국은 "성묘를 하러 왔다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났다. 바람이 불어 번졌다"는 성묘객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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