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업계 1위인 아르셀로-미탈의 락시미 미탈 회장과 아닐디루바이암바니그룹(ADAG)의 아닐 암바니 회장의 아내가 각각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의 아내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고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포브스는 최근 전 세계 부자들의 아내 가운데 10명의 ''억만장자의 아내 클럽'' 회원을 선정하면서 미탈 회장의 아내 우샤 미탈과 암바니 회장의 아내 티나 암바니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포브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우샤 미탈의 남편인 락시미 미탈 회장은 450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세계 4위의 부자였고, 아닐 암바니는 420억 달러로 6위에 랭크됐다.
포브스는 10명 뿐인 ''억만장자의 아내 클럽'' 회원을 선정한 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회원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어린 나이에 부자와 결혼한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우샤 미탈의 경우 21살에 남편의 신임을 얻어 결혼했으며 15년간이나 철강 사업을 영위했고 한 때 인도네시아의 제철소를 운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잡지는 티나 암바니에 대해서는 볼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해 이름을 얻었고 은퇴할 때까지 3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었다고 덧붙였다.
우샤 미탈과 티나 암바니 이외에 ''억만장자의 아내 클럽''에는 오라클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엘리슨과 결혼한 작가 멜라니 크래프트,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결혼한 소설가 루시 사우스워스, 모델 겸 배우로 활약중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아내 케이트 컵셔 등이 포함됐다.
또 홍콩 스타TV 부사장을 지낸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아내 웬디 덩, 델 컴퓨터 CEO인 마이클 델과 결혼한 패션 디자이너 수전 델 등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