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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불운' 레알 마드리드, 국왕컵 8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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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셀타 비고에 밀려 스페인 국왕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캡처)

 

레알 마드리드가 셀타 비고를 넘지 못했다. 스페인 국왕컵 일정도 여기서 끝이 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 시각) 스페인 폰테베드라주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 국왕컵 8강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1무 1패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12~2013시즌 우승 이후 FC바르셀로나가 정상에 오르는 것을 지켜만 봤던 레알 마드리드는 3시즌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방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를 전방에 배치했다. 이스코와 마르코 아센시오, 마테오 코바치치, 토니 크로스는 중원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현재 보유 중인 자원 가운데 최고의 선수들로 경기에 나섰지만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 페페, 루카 모드리치 등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주전 선수들의 공백이 뼈아팠다.

물러설 곳이 없는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5분 이스코는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 알바레스에 막혔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 25분 호날두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 슛으로 연결했지만 알바레스의 손과 골대를 맞았다. 흘러나온 볼을 재차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또다시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을 겪었다.

반대로 셀타 비고에는 행운이 따랐다. 전반 44분 욘 구이데티의 슛이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닐루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돼 1-0으로 앞서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7분에서야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주인공은 해결사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강력한 무회전 프리킥으로 팀에 득점을 선사했다.

기세를 끌어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해서 셀타 비고를 압박했지만 기대한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0분 다니엘 바스에 골을 허용해 고개를 떨궜다. 후반 45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동점골을 만들어냈지만 4강행 티켓은 셀타 비고가 챙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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