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고색역 상부공간에 청년창업지원주택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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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고색역 복합타운' 본격 조성

청년창업지원주택 조감도 (자료=수원시 제공)

 

수인선 지하화로 생기는 고색역 상부공간에 청년창업인들을 위한 주택이 들어선다.

수원시는 수인선 지하화로 생기는 고색역(예정) 상부 공간 유휴지를 활용하기 위해 그동안 도서관 건립과 평동주민센터 이전등 다방면으로 대처해 왔었다.

그러던 중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7월 창업지원주택 사업지를 공모했고, 수원시는 주민편익시설 건립 계획을 창업지원주택 건립 사업에 포함해 제안했고 국토부가 이를 받아 들인 것.

이에따라 수원시와 국토교통부는 25일 '수원 고색역 창업지원주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수원시 제공)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과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 등이 참석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고색역 청년창업지원주택'은 2개동에 250세대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청년창업인들을 위해 30㎡ 평형으로 건설되며 임대료도 주변시설에 비해 60~80%가량 저렴하게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고색역과 인접해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지역 내에 벤처 기업과 대학들이 있어 청년 창업자 잠재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평가됐다. 고색역 상부에는 창업지원주택·시설과 함께 도서관, 주민센터 등이 들어서는 ‘고색역 복합타운’이 조성된다.

복합타운은 올해 건축설계, 공공주택 건설사업 승인 등 행정 절차를 마치고 2018년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창업지원주택의 건설과 운영을 주관하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창업지원주택사업의 설계, 인허가, 시공, 감리·사용검사 승인 등 건설 업무를 총괄한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에 대한 전반적 사항을 총괄 관리하고, 제도 개선 등 행정적 사항을 지원한다. 창업지원주택 건설 예산을 지원하는데, 금액은 ‘행복주택’ 건설 지원 예산규모로 전해졌다.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은 "수인선 지하화 사업으로 생긴 상부 공간 유휴지를 토지 매입 없이 활용해 복합타운을 건립하고 공원을 조성할 수 있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될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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