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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만택시 성폭행 피해자 "긴급전화 당직자, 한숨을 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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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피해자 A 씨(대만 택시 성폭행 사건 피해자)



한국인 여학생 3명이 대만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지난 12일, 현지 택시기사가 건넨 요구르트를 받아 마시고는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죠. 그 요구르트 안에 신경안정제가 들어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일은 피해자들이 주 타이페이 대한민국 대표부에 긴급전화를 했는데 그 돌아온 첫 반응이 '날이 밝으면 대만 경찰에 신고하라' 이거였다는 겁니다. 여기까지가 보도된 내용이죠.

하지만 피해자들은 사건 이후에 단 한 번도 직접 언론에 나서지를 않아서 자세한 정황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그 피해자 3명 가운데 1명이 인터뷰를 결심했습니다. 특히 우리 외교부에 꼭 할 말이 있어서 인터뷰를 결심했다는 당사자, 지금부터 만나보죠. 음성변조를 한다는 점 양해해 주시고요. 편의상 A 씨로 저희가 호명을 하겠습니다. A 씨 나와 계십니까?

◆ 피해자 A 씨> 네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지금은 귀국을 하신 거죠?

◆ 피해자 A 씨> 네, 지금은 친구들이랑 귀국하고 대만 현지 상황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음 추스르면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검사 결과랑 다.

◇ 김현정> 그럼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건지 그 당시로 돌아가서 하나하나 짚어보죠. 어려운 기억이기는 합니다마는. 친구 3명의 대만 여행. 원래 대만이라는 곳이 택시관광이 일반적인 거여서 택시를 탄 거예요?

◆ 피해자 A 씨> 네. 맞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그런데 그 많은 택시 중에 어떻게 그 문제의 택시기사 잔 씨를 아시게 된 거예요?

◆ 피해자 A 씨>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게 됐을 때 대만 택시투어를 (검색하면) 상위에 뜰 정도로 해당업체가 유명한 업체인데요. 제리라는 택시투어 책임자가 자기는 그날 손님이 있으니까 대신 (문제의) 잭이라는 사람을 소개시켜주겠다, 이렇게 해서 그 택시기사를 만나게 된 겁니다.

◇ 김현정> 우리나라에서 대만으로 여행 가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굉장히 유명한 인터넷 업체를 통해서 이렇게 소개를 받았기 때문에 이상하다는 생각은 전혀 못 하셨어요, 불법이라는 생각은?

◆ 피해자 A 씨> 네네, 맞습니다.

◇ 김현정> 처음에 대만에 가서 잔 씨, 잭을 만났을 때는 이상한 점이 전혀 없었습니까?

◆ 피해자 A 씨> (당시 오전부터 투어를 했는데) 딱히 이상하다고 느꼈던 건 없었던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런데 어디서부터 문제가 발생한 거예요?

◆ 피해자 A 씨> (마지막 투어관광지였던) 지우펀이라는 곳에서 차 안에 타 있는데 요구르트를 기사가 줬는데, 그걸 마신 이후에 갑자기 몽롱해지고 잠이 오고 그랬던 것 같아요.

◇ 김현정> 그 기사는 요구르트를 어디서 어떻게 가지고 왔어요?

◆ 피해자 A 씨> 그 사람이 차 트렁크에서 계속 무언가를 준비했고 트렁크는 검은 커튼으로 저희한테 가려져 있어서 저희는 볼 수 없는 구조여서요. 그런데 너무 맛이 이상해서 다른 친구들 대신에 제가 영어 번역기로 기사한테 맛이 이상하다, 하고 물어보니까 딸기랑 우유가 섞여서 쓴맛이 날 수 있다, 이런 식으로만 기사가 얘기를 했어요.

◇ 김현정> 그러니까 지금 A 씨는 마시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이 이상하기는 했군요?

◆ 피해자 A 씨> 네. 친구 3명 모두 다 이상하다고 느낄 정도로 맛이 이상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그걸 세 분 다 드셨어요, 주는 대로?

◆ 피해자 A 씨> 네, 저희는 이전에도 과일이나 버블티 같은 거 계속 주셨는데 그때는 이상이 계속 없었기 때문에, 저희도 호의로 그걸 먹었던 것 같아요, 그냥.

◇ 김현정> 그러니까 이게 요구르트만 갑자기 처음 준 게 아니라 투어를 하루 종일 하는 거니까 간식으로 이것저것 주니까 그 과정의 하나로 마셨기 때문에 이상하다는 생각을 못하신 거예요.

◆ 피해자 A 씨> 네네. 맞습니다.

◇ 김현정> 알고 보니 거기에는 신경안정제가 들어 있었던 거고요?

◆ 피해자 A 씨> 네네. 맞습니다.

◇ 김현정> 바로 잠이 드셨어요?

◆ 피해자 A 씨> 친구들은 거의 마신 후에 바로 정신 잃었고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했고 저도 두세 모금 마신 정도 이후에 10분 정도 후에 잠이 들었던 기억이 나요. 그러다 얼마 후에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르겠는데 기사가 이렇게 저만 유독 깨우더라고요. 그래서 스린 야시장에서 저만 조금 정신을 차렸던 것 같아요.

◇ 김현정> 확인을 한 거군요?

◆ 피해자 A 씨> 그랬다고 당시에는 느꼈어요. 확인한 것 같다고.

◇ 김현정> 그래서 A 씨가 친구들은 자니까 혼자 야시장 관광 갔다 오세요, 이렇게 된 겁니까?

◆ 피해자 A 씨> 일단 택시기사가 어떤 장소에 도착하면 문을 열어주기도 하셨는데 스린야시장에서 저한테 그랬었던 것 같아요. 어지럽고 몽롱했는데 택시기사분이 일단 문을 여니까 내리기는 내렸어요. 내리자마자 너무 몽롱하고…. 지금 생각해 보면 술을 두세 병 이상 먹으면 이런 느낌이겠다 싶을 정도로 정신이 혼미했기 때문에 저도 일단 내려라, 일단 그분이 내려서 네가 투어를 하고 오면 갔다 와서 나한테 카톡을 달라, 데리러 오겠다고 말하고 떠난 기억이 나요. (거기서) 계속 헤맨 기억들이 나요.

◇ 김현정> 어느 여행지든 일단 택시기사가 문을 열고 내려라 하게 되는데 정신이 몽롱하니까 잘 판단도 안 되고 내리라니까 내렸고 뭘 했는지도 지금 잘 기억이 안 나는?

◆ 피해자 A 씨> 네네. 딱 그런 상태였던 것 같아요.

◇ 김현정> 몇 분 돌아다니셨어요?

◆ 피해자 A 씨> 입구에서 계속 와달라고 기사한테 연락을 보내고 기다린 시간만 30분, 40분 정도 될 거예요.

◇ 김현정> 그러다가 택시가 도착을 했습니다. 부른 지 3,40분 만에 도착을 했는데. 그때 친구들 상태는 어땠나요?

◆ 피해자 A 씨> 친구들이 그때 그냥 잠들어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대만 택시기사 잔 씨 (사진=대만 자유시보 캡처)

 

◇ 김현정> 실은 그 시간 동안 두 명의 친구는 성추행, 성폭행 당하고 온 거잖아요?

◆ 피해자 A 씨> 네, 그런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게 마지막 투어였으니까 그 길로 호텔로 가셨을 거고.

◆ 피해자 A 씨> 네, 밤 10시 정도에.

◇ 김현정> 밤 10시 정도에? 그리고는 새벽 5시까지 그냥 곯아떨어져서 주무셨어요?

◆ 피해자 A 씨> 아니요, 그 다음날 오후 5시요.

◇ 김현정> 그럼 그 오후에 깨어나셔서, 그 이후에 어떻게 (성폭행 피해를) 인지하신 겁니까?

◆ 피해자 A 씨> 많이 마신 친구는 하루 종일 몸에 힘이 없어 했고 이후에 몸이 너무 몸이 이상하니까 친구들끼리 새벽에 택시 안에서 먹었던 요구르트랑 같은 요구르트를 직접 사서 먹어보자.

◇ 김현정> 그 브랜드의 요구르트를?

◆ 피해자 A 씨> 네네. 먹어본 후에 너무 맛이 달라서 뭔가 문제가 있다, 그때부터 심각성을 인지하게 된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렇군요.

◆ 피해자 A 씨> 일단 친구가 성추행을 당한 기억이 너무 명확하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 김현정> 몽롱하고 혼미한 상태였지만 하나의 기억은 워낙 정확하게 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거군요? 성추행 당했던 그 장면 하나가?

◆ 피해자 A 씨> 네네, 맞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피해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바로 주 타이페이 우리 대표부에 전화를 하신 거죠?

◆ 피해자 A 씨> 네, 맞습니다. 주 타이페이 한국대표부 긴급전화로 새벽 3시 30분경에 전화를 드렸어요. 계속 고민을 하다가 쉬운 일이 아니다 보니까.

◇ 김현정> 그렇죠. 뭔가 확신이 들 무렵에 전화를 한 게 새벽 3시 반?

◆ 피해자 A 씨> 네네. 그랬더니 당직 행정 직원 분이 '하…' 이런 식으로 한숨을 내쉬면서 '무슨 일로 대표부 긴급전화로 전화를 하셨냐. 지금 한국 시간으로 새벽 3시다'라고 덧붙이시면서 짜증 섞인 투로 말을 하셨던 것 같아요. 상황 설명을 구체적으로 드리고 마지막에 통역을 요청드렸더니 '상시적으로 통역제공은 어려우니까, 우선 날이 밝는 대로 경찰서에 신고부터 하고 연락을 달라' 하고 전화를 끊으셨어요. 그렇게 한 11분 정도.

◇ 김현정> 신고를 하라? 신고해 주겠다도 아니고 신고를 하라였습니까?

◆ 피해자 A 씨> 네, 신고부터 하고 자기 쪽으로 연락을 달라.

◇ 김현정> 그런데 우리 외교부에서는 말합니다. 피해자들한테 신고할지 말지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했는데 답이 없길래, 수차례 통화를 시도해서 피해자들과 겨우 연락이 닿았다, 그랬더니 피해자들이 신고하러 대만 경찰에 가 있다고 얘기를 해서 그 즉시 현장으로 출두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요.

◆ 피해자 A 씨> 일단은 저희는 외교부로부터 신고할지 말지 여부에 대해서 들은 적은 없고요. 인터넷 카페나 네이버 지식인에 올린 글들 보고 현지 교민 분들이 같이 경찰서에 신고를 하러 가주신다고 하셨고 (도움을 주셨고)요.

◇ 김현정> 그러니까 '신고를 할지 말지 결정 못하겠어요'라는 말을 한 적이 없으세요?

◆ 피해자 A 씨> 네,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 김현정> 오히려 신고하는 걸 도와달라라고 말씀하신 거에요?

◆ 피해자 A 씨> 그 말밖에 안 했습니다. 저희는 애초부터 경찰서에 신고할 마음을 가지고 대표부에 전화를 드린 거고 도움을 구한 거고요.

◇ 김현정> 어쨌든 신고할지 말지 여부를 알려달라고 말을 한 적도 없고 오히려 신고하게 통역 도와달라고 했을 때, 날이 밝으면 경찰에 신고를 해라 이렇게 얘기가 나왔다는 이야기. 정부 대응 보면서는 어떤 생각이 드시던가요?

◆ 피해자 A 씨> 일단 긴급 부서 관련해서는 제가 한국에서도 담당 부서에 계속 전화를 걸었거든요. 저희가 너무 화가 나서 당시 녹취를 달라, 당시 그렇게 대응했던 사람들 전화를 바꿔달라고 계속 요청을 했는데 이제 그분은 휴가를 갔다, 아파서 병가를 냈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전혀 사과 말씀도 없으신 상태시고요. 저희 이후로 오히려 이제서야 녹취를 시작했다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계속 피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져서….

◇ 김현정> 피하고 있는? 사과라도 받고 싶은데 아예 피하고 담당자와 연결을 안 시켜주는군요, 그 해당자와?

◆ 피해자 A 씨> 네, 맞습니다. 그런 상태입니다.

◇ 김현정> 이게 우리 외교부 맞는 건가 이런 생각 안 드세요?

◆ 피해자 A씨> 네. 그런 생각 엄청 많이 들었고요. 현지에서 교민 분들 말씀 들어보면 대만 대표부, 타이페이 대표부에서 이런 식으로 처리를 하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소홀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 김현정> 그래요? 이 사건이 있은 후에 제가 알기로는 지금 비슷한 피해자들을 찾아다니고 계시다고 제가 들었어요. 수소문하고 계시다고요?

◆ 피해자 A 씨> 네네. 맞습니다.

◇ 김현정> 왜냐하면 문제의 잔 씨가, 잔이라는 택시기사가 수백 명에 달하는 여성들을 가이드해 왔기 때문에 그중에서도 한국 여성만 100여 명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비슷한 피해자가 있을 법하다 생각을 하신 거군요?

◆ 피해자 A 씨> 네, 맞습니다.

◇ 김현정> 나선 사람 있습니까, 피해자라고 나선 여성이?

◆ 피해자 A 씨> 네, 많으십니다, 지금 현재. 일단.

◇ 김현정> 몇 명이나 됩니까, 대략?

◆ 피해자 A 씨> 지금 열 분 정도 있으신 걸로 알고… 같은 택시기사 분을 이용하고 저희랑 비슷한 일을 겪은 분들이 약 10여 명 정도 있으시다고 지금 주장을 하셔서요. 그분들께서도 진술서를 작성하셔서, 대만에 계신 저희를 도와주시는 변호사님께 보내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그렇군요. 비슷한 피해를 당한 여성이 10여 명 정도 더 공동대응을 하실 계획인 거군요?

◆ 피해자 A 씨> 네, 맞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기가 막힌 건 문제의 잔 씨라는 택시기사는 구속이 된 상황이지만 그 기사가 속해 있던 무허가 택시업체는 아직도 버젓이 영업을 한다고 해요?

◆ 피해자 A 씨> 네네, 맞습니다. 대만 언론에서는 회사를 해산하고 영업중단했다고 얘기하시는데 이름을 바꿔서 여전히 영업을 계속하고 있으신 상황이라고 들었고 이것 또한 메신저 증거를 저희가 가지고 있고 변호사님께 보낸 상태입니다.

◇ 김현정> 저는 이 기가 막힌 상황 보면서 제2, 제3의 피해자가 또 생길지도 모르는 상황을 보면서 당사자로서, 피해 당사자로서 정말 하고 싶은 말씀 많으시겠는데요.

◆ 피해자 A 씨> 일단 저희가 외교부에서 현지에서 법원에서 증언을 하는데 현지 교민분이 통역을 해 주셨다는 것 자체도 문제가 있는 부분이고, 그리고 저희 현지에서 기사가 나서 하루 호텔에서 못 묵을 상황이었어요. 저희 있던 호텔 쪽으로 기자 분들이 다 잠복하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 김현정> 기자들이?

◆ 피해자 A 씨> 네네. 그래서 제가 대표부 외교부 분들에게 저희 하루 묵을 곳을 찾아봐 줄 수 없겠냐라고 물어봤는데 ‘현재로써는 지금 지원될 수 있는 금액도 없고 일단 찾아는 보겠다’라고 했는데 그러다가 그냥 저희가 현지 교민분들 집에서 잤거든요, 어렵다고 해서.

◇ 김현정> 숙소 하나 잡아주는 거 그 도움을 못 받아서 교민 집에서 주무셨어요?

◆ 피해자 A 씨> 네, 별도의 지원이 어렵다, 찾아는 보겠다 하다가 결국 현지 교민 분 집에서 자고 바로 다음 날까지 교민 분이 또 따로 새벽에 호텔가서 저희 짐을 가져다주시고. 계속 교민 분 도움만 받았던 것 같아요. 너무 화가 나서 이런 부분에서는…. 아무 것도 도움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하시니까…. 그리고 계속 너무 경황이 현지에서 없어서 감사 인사를 못 드렸는데요. 계속 통역 도와주시고 재워주신 교민 두 분한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현지에서 도와주신 JJ택시투어팀 사장님한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 김현정> 이렇게 용기내서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얼른 몸과 마음 추스르시고 제2, 제3의 피해자가 없도록 하는 데 같이 좀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피해자 A 씨>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오늘 고맙습니다.

◆ 피해자 A 씨>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대만에서 택시투어 중에 택시기사에게 성폭행,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들 3명 중 한 분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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