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테에 이어' MLB 벤추라도 교통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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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 시각) 고국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캔자스시티 요다노 벤추라.(사진=구단 홈페이지)

 

국내외 리그에서 뛰었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야구 선수들이 잇따라 불의의 사고로 숨졌다. KBO 리그 kt에서 뛰었던 앤디 마르테(34)에 이어 메이저리그(MLB) 우완 파이어볼러 요다노 벤추라(26 · 캔자스시티)도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3일(한국 시각) "벤추라가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면서 "캔자스시티 구단도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캔자스시티는 홈페이지에 벤추라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기사를 올려 그를 추모했다.

벤추라는 지난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유망주다. 이듬해 풀타임 선발 자리를 꿰차 14승 10패 평균자책점(ERA) 3.20을 찍으며 화려하게 이름을 알렸다. 2015년과 지난해 13승8패 ERA 4.08, 11승12패 ERA 4.45를 기록했다.

특히 불같은 강속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평균 직구 구속은 155.7km에 이르렀다.

데이톤 무어 캔자스시티 단장은 벤추라의 소식을 듣고 "구단 모두가 정말 가슴이 아프다"면서 "벤추라의 팬과 주변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벤추라는 언제나 우리 구단의 특별한 일원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마르테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져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오늘은 우리 생해 정말 슬픈 날"이라면서 "특히 벤추라와 마르테의 고국 도미니카 공화국의 많은 팬들이 슬퍼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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