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가 멀티 골을 터트려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캡처)
2연패에 빠졌던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에서 승리를 신고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 시각)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말라가와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리그와 국왕컵에서 2연패에 빠지며 무패행진 경기를 '40'에서 마감한 레알 마드리드는 말라가를 제물로 모처럼 승리를 챙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13승4무1패 승점 43점으로 세비야(39점), FC바르셀로나(38점)를 제치고 1위를 수성했다.
말라가전 승리의 일등공신은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였다. 라모스는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철벽 수비를 펼치면서도 멀티골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말라가에 파상 공세를 퍼붓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5분 라모스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라모스는 토니 크로스의 코너킥을 정확한 헤더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라모스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43분 크로스가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몸을 날려 오른발에 맞춰 득점으로 연결했다. 라모스의 멀티 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은 2-0으로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비록 후반 18분 말라가에 한 골 내주며 추격당했지만 마지막까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