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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국제 표준화로 세계 ICT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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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4차 산업혁명 시대 ICT 핵심 분야 시장의 주도 가능성을 다지고 있다.

ETRI가 지난 한 해 확보한 국제표준특허는 109건. 특히 엠펙(MPEG)을 비롯한 3G, 4G 이동통신, 3DTV 분야에 집중되면서 ICT 시장 주도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누적 특허는 690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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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분야의 표준화 활동이 종종 ‘총성없는 전쟁’으로 표준특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되고 있는데, 이는 표준을 선점할 경우 다른 기술로의 대체가 쉽지 않아 글로벌 시장 선점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ETRI는 국제표준특허 확보 외에도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와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등 국제표준화단체에서 국제표준 제정 50건과 국제표준특허 반영 기고서 70건, 신규 국제 의장단 98석 확보 등의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특히 이동통신 분야와 방송통신 분야, 사물인터넷(IOT) 분야와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ICT 융합 기술 분야에서 국내 시장 수요을 반영하고 국가 차원의 전략적 표준화 대응에 나서는 등 표준화 분야의 글로벌 첨병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동시에 글로벌 ICT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사물인터넷 분야의 오픈소스 기반 표준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김형준 표준연구본부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선제적 표준화를 추진하는 한편 연구원내 표준화 정책 및 전략을 강화해 표준화 리더십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는 등 표준화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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