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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도 예매도 1등… '더 킹', 개봉 첫날 관객 28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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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1월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18일 개봉한 영화 '더 킹' (사진=NEW 제공)

 

영화 '더 킹'이 역대 1월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개봉 첫날 28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저력을 확인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개봉한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은 첫날 하루에만 28만 896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그동안 역대 1월 한국영화 개봉작 최고 오프닝이었던 '베를린'(27만 3647명)의 스코어를 제친 수치다. 역대 1월 한국영화 개봉작 중 천만 영화로 유명한 '7번방의 선물'(15만 2808명)의 오프닝보다도 높다. 4년 만에 새로운 흥행기록이 세워진 것이다.

18일 관객 동원수. 영화 '더 킹'이 28만이 넘는 관객을 모아 1위를 차지했다. (사진=영진위 통합전산망 캡처)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등 화려한 캐스팅과 '관상' 이후 한재림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던 '더 킹'은 놀라운 흥행 수치로 '최고 기대작'이라는 명성에 부응하고 있다. 한편, 개봉일자도 같고 현빈-유해진 콤비의 활약으로 주목 받은 '공조'는 첫날 15만 1653명의 관객을 모았다.

예매량도 어마어마했다. '더 킹' 개봉 당일 사전 예매량은 12만 장을 육박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기준으로 4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했고,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전부 1위를 차지했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검사 박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이밖에 태수를 강식과 이어주는 선배검사 양동철 역에 배성우, 태수의 출세를 위해 뒤처리를 해 주는 조폭 친구 역에 류준열, 권력을 휘두르며 각종 비위를 저질러 온 한강식 패거리를 소탕하려는 검사 안희연 역에 김소진이 캐스팅됐다.

지난해 7월 크랭크업한 '더 킹'은 공교롭게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면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로 더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개봉 첫날의 흥행몰이를 장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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