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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잡아라"…로드FC 동남아 지역예선 오는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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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라이트급 100만불(약 12억원) 토너먼트 '로드 투 권아솔' 동남아 지역 예선이 열린다.

로드FC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8일 필리핀 단체 URCC에서 동남아 지역 예선을 진행해 16강 본선에 진출할 1명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동남아 지역 예선에는 총 4명의 파이터가 출전한다. 레드 로메로와 패트릭 마니카드, 앤드류 베니베와 라훌 라주가 각각 대결한다.

◇ 레드 로메로 VS 패트릭 마니카드

레드 로메로(30)는 필리핀 전통무술 야우얀이 베이스인 스트라이커다. 펀치력이 뛰어나 대형 칼을 빗댄 '필리피노 볼로 펀치'(The Filipino Bolo Punch)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통산전적 10승 6패.

패트릭 마니카드(33)는 186cm의 장신으로 리치(양팔 길이)를 살린 공격을 즐긴다. 통산전적 2승 4패. 로메로에 비해 부족한 경험을 15cm 더 큰 신장과 리치로 극복할 생각이다. 산타 베이스로 타격에 강점이 있다.

◇ 앤드류 베니베 VS 라훌 라주

앤드류 베니베(42)는 종합격투기(MMA) 베이스다. 6승(8패) 중 타격에 의한 승리와 서브미션에 의한 승리가 각각 3번씩이다. 타격과 그라운드 골고루 잘하는 웰라운드 파이터다.

라훌 라주(26)는 쿵푸 베이스다. 아마추어에서 3전 전승한 후 프로에서 2연승을 거뒀다. 승리 대부분이 타격에 의한 KO승이다. 이번 경기도 "타격으로 끝낸다"는 각오다.

라이트급 100만불 토너먼트는 본선에 진출한 16명의 선수 중 최종까지 남은 1명이 100만불을 놓고 챔피언 권아솔과 대결하는 방식이다.

오는 2월 11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인터내셔널 예선이 열린다. 멜빈 길라드와 김승연, 사사키 신지와 알버트 쳉, 레오 쿤츠와 홍영기, 김창현과 앤디 메인, 샤밀 자브로프와 김원기가 각각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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