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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마지막 촛불집회, '헬조선'에 변화 외치는 시민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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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설 당일 집회 없어…"가족들과 현 정권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

설 연휴를 앞둔 1월 마지막 집회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외치는 촛불물결은 계속된다. 21일 집회에선 '헬조선'을 변화시키겠다는 시민들이 발언대에 선다. (사진=이한형 기자)

 

설 연휴를 앞둔 1월 마지막 집회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외치는 촛불물결은 계속된다. 21일 집회에선 '헬조선'을 변화시키겠다는 시민들이 발언대에 선다.

전국 시민·사회단체 2300여개가 참여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1일 13차 촛불집회에선 현장에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내 '헬조선'을 변화시키는 것이 이번 집회의 기조"라고 밝혔다. 여성비정규직 노동자, 월성원전주민, 중소상인 등이 발언대에 오른다.

주최측은 오는 집회가 1월 마지막 주말촛불집회인 만큼 설연휴에도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조기 탄핵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설 당일에는 주말촛불집회가 열리지 않는다. 주최측 관계자는 "3달 넘게 든 촛불을 잠시 내려놓고, 고향에 내려가 가족들과 현 시국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소중하다"고 전했다.

21일 본집회는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오후 7시 30분부터 청와대와 총리공관, 그리고 헌재방면으로 행진이 이어진다. 주최측은 재벌총수 구속을 촉구하기 위해 태평로 삼성본관빌딩, 을지로 롯데백화점, 종로 SK빌딩 앞에도 집회·행진을 신청했다.

앞서 오후 3시 사전대회에선 용산참사 8주기를 맞아 '우리를 거리로 쫓아낸 이들에게 고함'이라는 집회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사전대회를 주최하는 빈곤사회연대는 오늘날 시민들이 용산참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이야기해야하는지 광장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18세 선거권을 요구하는 청소년들과 광화문 촛불집회 수화통역팀도 이날 사전발언대에 선다.

퇴진행동 남정수 공동대변인은 "단죄하고 바꾸자고 했던 촛불의 열망은 꺼지지 말아야한다"면서 "명절을 앞둔 1월 마지막 촛불광장에 모여 다시 한번 역사를 만들자"며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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