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동초등학교 6학년 전유상 군은 제29회 차범근축구상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힐 재목으로 공식 인정받았다.(사진=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 제공)
2016년 한국 축구 최고의 유망주는 서울 대동초등학교 6학년 전유상 군이다.
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는 18일 전유상을 제29회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자로 공식 발표했다.
심사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한국여자축구연맹, 전국 시도축구연맹이 추천한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심사 끝에 전유상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유상은 지난해 '대교 눈높이 초등리그 왕중왕전'에서 최다 득점하며 대동초의 우승을 이끌었다. 평발이라는 신체적 단점에도 탁월한 운동신경으로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빠른 드리블과 헤딩으로 초등리그에서 단연 돋보이는 선수라는 평가다.
한편 지난해까지 7명을 선정했던 차범근축구상은 올해부터 시상 내역을 대폭 확대했다. 대상과 함께 베스트일레븐을 뽑고 최우수 여자선수와 지도자도 시상한다. 총 상금도 9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늘어났다.
최우수 여자선수상은 포항 상대초등학교 박수정, 최우수지도자상은 박진희 경남 남해초등학교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