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희정, KBL 최초 통산 1500스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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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주희정 (사진 제공=KBL)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1000경기 출전의 위업을 달성한 서울 삼성의 주희정이 이번에는 사상 첫 1500스틸을 달성했다.

주희정은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4쿼터 종료 직전 스틸 1개를 추가해 대망의 1500번째 스틸을 기록했다.

데뷔 후 경기당 1.5개꼴로 스틸을 기록한 주희정은 누구도 쉽게 넘지 못할 또 하나의 대기록을 썼다. 통산 스틸 부문 2위에 올라있는 선수는 삼성에서 은퇴한 김승현으로 917개를 기록했다. 주희정과는 무려 583개나 차이가 난다.

주희정은 통산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5355개로 역대 1위 자리에 올라있다.

한편, 삼성은 LG에 73-9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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