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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도 막지 못한 스완지의 끝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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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아스널에 0-4 대패…리그 최하위 추락

스완지시티가 아스널에 0-4로 패해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사진=스완지시티 트위터 캡처)

 

기성용이 풀타임 출전했지만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스완지시티는 1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4로 패했다.

승점 쌓기에 실패한 스완지시티(4승3무14패)는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선덜랜드와 승점(15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밀려 순위표 가장 밑으로 밀려났다.

기성용은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상대가 너무 강했다.

아스널은 경기 초반부터 스완지시티의 숨통을 조였다. 그리고 전반 37분 메수트 외질의 헤딩 슛이 수비에 맞고 나온 공을 올리비에 지루가 마무리하면서 선취점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0-1로 끌려간 스완지시티는 후반전에 더 큰 악몽을 맞이했다.

후반 9분 아스널의 알렉스 이워비의 슛이 수비수 잭 콕에 맞고 굴절돼 스완지시티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21분에도 이워비의 슛이 수비수 카일 노턴에 맞고 들어가는 불운을 겪었다.

아스널의 알렉시스 산체스는 후반 28분 경기의 마침표를 찍는 득점을 터트리며 스완지시티를 침몰시켰다.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 사냥에 실패한 기성용은 오히려 전반 43분 헐리웃 액션으로 경고를 받았다.

한편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웨스트 브로미치를 4-0으로 격파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44분 교체 투입돼 단 3분을 뛰는 데 그쳤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도 웨스트햄과 경기에 교체로 20분을 소화했지만 팀은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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