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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경경비대 4월까지 특별경비…탈북자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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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지역의 북한 국경경비대 초소 (사진=자료사진)

 

북한에서 새해를 맞아 국경경비 강화를 위한 지휘관 결의대회가 열렸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6일 각 국경경비대 여단 본부에서 김일성의 생일이 있는 올해 4월까지 단 한 명의 탈북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국경을 철옹성으로 지키겠다는 국경경비대 지휘관들의 결의대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당국은 올해가 김일성·김정일의 생일 정주년(5년,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경사를 빛내려면 국경경비대원들의 책임과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소대장 이상의 모든 지휘들은 결의대회에서 이런 내용의 맹세문이 낭독된 뒤 김정은에올리는 맹세문에 이름을 적고 손도장을 찍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도 "국경경비대의 특별경비 기간은 김일성의 생일이 있는 4월 말까지로 정해졌다"고 RFA에 전했다.

올해는 김일성의 생일 105돌(4월 15일)과 김정일의 생일 75돌(2월 16일)인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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