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반기문 "위안부 합의 환영은 현안 합의에 대한 환영일 뿐"

"완벽한 합의 아냐…할머니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는 수준 돼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12.28 한일위안부 협의와 관련해 "사무총장으로서 분쟁있는 당사국들 간에 협상을 통한 합의를 환영하고 격려해 왔다"며 "그런 면에서 한일 양국간에 오랫동안 현안이 됐던 문제에 대한 합의를 환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다만 궁긍적인 완벽한 합의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는 수준이 돼야 한다"며 추가협상이나 재협상 필요성을 열어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