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자위력 강화 반대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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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후야오방 총서기 1983년 첫 일본 방문에서 밝혀

 

지난 1983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중국의 후야오방 총서기가 “일본이 적당히 자위력을 강화시키는데 반대하지 않는다” 말해 일본의 방위정책에 이해를 보였다고 일 NHK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일외무성은 이날 중일 국교정상화 11년째인 지난 1983년 11월 나카소네총리와 일본을 방문한 중국의 후야오방총서기와의 첫 정상회담을 기록한 외교문서를 공개했다.

이 외교문서를 보면 중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나카소네 총리는 “우리나라는 헌법의 범위내에서 필요한 자위력을 정비하며 다른 나라를 침공하는 힘은 절대 가지지 않는다”라고 방위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대해 후야오방 총서기는 “중국은 일본이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정치적으로는 평화를 사랑하는 자위력을 갖춘 강국이 되기를 희망하고 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지지한다. 일본이 적당히 자위력을 강화시키는데 중국은 반대하지 않는다”고 화답했다는 것.

이어 후야오방 총서기는 자위대의 활동과 국방예산의 증액 등 일본의 방위정책에 전면적으로 이해를 나타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와함께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남침에 반대하고 연방제에 의한 평화자주통일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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