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고용 문제, 중재단으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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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울산과학대 총장실에서 해고 청소노동자 고용승계 문제 관련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3자 중재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940일 넘게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울산과학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의 고용승계 문제를 놓고 중재단을 구성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0일 오후 울산과학대 총장실에서 해고 청소노동자 고용승계 문제 관련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3자 중재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중재단에는 청소노동자와 울산과학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이재우 을지로위원장, 무소속 김종훈 의원이 참여한다.

학교 측은 협상 중에는 소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이같은 합의 내용을 끌어내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전 전국을지로위원장)을 비롯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은혜 의원(경기 고양시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송옥주 의원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는 정정길 이사장과 허정석 울산과학대 총장이, 정부기관에서는 고용노동부 이철우 울산지청장과 교육부 최성부 전문대학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에서는 임동호 위원장과 무소속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 등이 함께 했다.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은 부당하게 해고를 당했다며, 학교 정문 앞에서 천막을 치고 940일 넘게 농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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