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유럽여행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마카오 베네시안 곤돌라 체험, (사진=마카오관광청 제공)
저가항공이 다수 운항중이라 부담 없이 찾을 수 있게된 마카오는 동서양이 혼재된 이국적인 풍광이 매력적인 여행지다. 발달한 엔터테인먼트 문화로 즐길 거리가 풍부해 홍콩 여행 중 하나의 코스 정도로 인식됐던 기존과 다르게 독립적인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화려한 볼거리, 카지노 등이 떠오르는 마카오가 가족여행지로는 어색하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마카오에는 어린이들일 즐길 쇼핑 포인트나 키즈클럽, 박물관 등이 다채롭게 자리하고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에도 제격이다.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워너브라더스 펀 존은 아이들의 천국이다. (사진=마카오관광청 제공)
◇ 워너브라더스 펀 존 벅스바니, 트위티, 실베스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워너브라더스의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인 스튜디오시티 호텔의 워너브라더스 펀 존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과 자동차 경주를 하거나 톰과 제리와 함께 놀이터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식사를 나눌 수 있는 레스토랑 클럽하우스 다이너와 2개의 파티 룸도 있다.
◇ 마카오 과학센터나선형으로 솟아오른 비정형적인 형상의 마카오 과학센터는 외관부터 예사롭지 않다. 전시관, 천문대, 컨벤션 센터의 3개 관으로 나뉘는 마카오 과학센터에서 아이들과 들러볼 만한 곳은 단연 전시관이다. 로봇, 우주, 물리 등 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체험형 시설로 꾸며놓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스튜디오시티 골든 릴을 타고 마카오의 화려한 밤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마카오관광청 제공)
◇ 스튜디오시티 골든 릴
아시아 최고 높이에 위치한 대관람차는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숫자 8을 형상화했으며 완공 직후부터 마카오의 새로운 마스코트로 떠올랐다. 거대한 관람차는 화려한 쌍둥이 빌딩으로 이뤄진 스튜디오시티 호텔의 간극을 잇고 있다. 탑승을 위해서는 23층 플랫폼으로 올라가야 한다. 관람차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장관이 펼쳐지며 직접 18분여의 공중곡예를 체험한다면 짜릿하고 황홀한 경험이 될 것.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마카오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사진=마카오관광청 제공)
◇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마카오를 대표하는 단 하나의 쇼가 있다면 바로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다. 80여 명의 아티스트와 160여 명의 기술자가 의기투합해 만든 이 쇼가 흥미로운 이유는 주인공이 물이라는 사실에 있다. 쉴 새 없이 물을 이용한 아찔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이 쇼에서 가장 인상적인 출연자는 단연 다이버다. 다이버들은 1400만 리터의 물 사이를 누비며 상상 이상의 기예를 완성한다.
한편, 웹투어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카오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가까운 비행거리로 주말 또는 오는 설 연휴에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마카오 여행 상품은 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조금은 쌀쌀한 겨울날씨,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풍성한 마카오로 가족여행을 떠나보자.
취재협조=웹투어(
www.web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