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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국인타자 번즈 영입…레일리와는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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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인 내야수 앤디 번즈를 영입했다.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8일 앤디 번즈와 계약 총액 65만 달러(사이닝보너스 5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번즈는 신장 185cm, 몸무게 95kg의 체격을 갖췄다. 마이너리그 통산 6시즌동안 타율 0.264, 55홈런, 283타점, 87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루수가 주포지션이지만 내야 모든 위치를 두루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수비와 송구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 주루 능력과 변화구 대처 능력도 수준급이다.

번즈는 "롯데의 일원이 된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기다려진다. 롯데와 부산은 내가 항상 찾고 기다려왔던 곳이다. 여기서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좋고 팀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레일리와 재계약을 맺었다. 레일리는 지난해보다 25% 인상된 연봉 85만 달러에 계약했다. 레일리는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184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10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레일리는 계약을 마친 뒤 "한국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올해는 꼭 가을 야구를 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파커 마켈에 이어 번즈, 레일리와 계약한 롯데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이들은 비시즌동안 개인훈련을 한 뒤 미국 애리조나에서 롯데 전지훈련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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