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자료사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한중 양국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차기 정부 인사들과 안보 협의에 나선다.
김 실장은 오는 8일부터 4일간 미국을 방문해 미국 트럼프정부 인사 등과 북한·북핵 문제, 한미동맹 등 안보정책 전반을 협의한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트럼프정부는 오는 20일 정식 출범한다.
이번 방미에서 김 실장은 한미동맹 지속 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한미 양국이 북핵문제의 엄중성·시급성에 대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새 행정부 아래에서도 빈틈없는 대북공조를 계속해 나가기 위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앞서 조태용 안보실 1차장도 지난 5일 앤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과 '북한 관련 제5차 한·미 고위급 전략 협의'를 갖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조 차장은 7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