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깜짝 공연·신곡 발표…이센스가 돌아온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사진=BANA 제공)

 

래퍼 이센스가 음악 활동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1년 6개월 간 복역한 뒤 지난해 10월 출소한 이센스는 새해를 맞아 새 앨범 제목과 신곡을 잇달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6일 다수의 음악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센스는 출소 이후 고향인 대구 경산에서 휴식을 취하다 최근 서울로 올라와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속사 BANA에 새롭게 합류한 프로듀서 디샌더스(D.Sanders), 힙합듀오 XXX 멤버 김심야 등과 함께 작업하는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센스는 지난 12월 31일 홍대 모처에서 진행된 소속사 연말 파티에 깜짝 등장, 오랜만에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다음 앨범 제목이 ‘이방인’이며 해당 앨범이 정식 음원이 아닌 믹스테이프 형태로 발표된다고 밝혔다.

6일에는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신곡 ‘손님’의 데모 트랙을 발표,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센스는 프로듀서 디샌더스가 작업한 트랩 스타일의 비트를 자신만의 스타일과 박자 감각으로 소화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뮤지션에게는 차가운 반응이 뒤따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센스 컴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뜨겁다.

이유는 뛰어난 음악적 재능에 있다. 이센스는 복역 중이던 2015년 8월 발매한 첫 번째 앨범 ‘디 애넥도트(The Anecdote)’로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을 수상하는 등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자전적 이야기가 주를 이룬 앨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정 이입을 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던 ‘디 애넥도트’는 동료 뮤지션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센스의 공식적인 복귀는 2017년 국내 힙합씬의 큰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