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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방중외교가 매국? 유승민 제정신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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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의존성 강해 투표권주면 안 된다'는 권성동, 우리나라가 18세가 전세계 217위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민주당 의원들의 방중을 비판한 유승민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에 대해 "정략에 사로잡혀서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김장수 주중대사는 중국 외교부 고위관료들을 거의 만나지 못한다. 이럴 때 의원들이 뛰어가 기업들을 도와야지 매국이라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유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중국 외교부장관을 만나면 매국이라 주장했다. 이런 주장을 하면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있겠나. 어떻게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겠냐"며 "어떻게 4대강국 외교장관을 만난 것을 매국이라 하나. 그게 개혁보수신당의 공식 입장이냐"고 맹비난했다.

그는 "우리나라 문화·관광·자동차 기업이 중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아서 엄청난 위기에 있다. 기업을 도우러 간 것인데 이게 매국이냐"며 "피해가 커지는 기업을 돕기 위해 외교장관을 만나 제재하지 말라고 부탁·요청하는 것이 대한민국 의원으로서 해야 할 경제외교 아니냐"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방중을 비판한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각 당은 정신 차리고 지금이라도 중국에 의원들을 보내라"며 "만나서 설득해 우리 기업들이 피해 보지 않게 설득해야지 뭣들 하고 있는 것이냐"고 일침을 가했다.

선거연령 하향조정에 반대한 권성동 개혁보수신당 의원에 대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우 원내대표는 "권 의원은 '우리나라 고3은 의존성이 강해 투표권을 주며 안 된다'고 했다고 한다"며 "자기나라 18세를 폄하하면서 어떻게 국회의원을 하나. 자기 국민이 미개하다면서 참정권을 주지 않는 정치권이 21세기 대한민국 정치권이어선 안 된다"고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전세계 233국 중 216국이 18세 이상에게 투표권을 준다"며 "우리나라 18세는 세계 217위냐? 우리나라 18세를 폄하하면서 어떻게 우리나라 국회의원을 하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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