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 도달한 KGC인삼공사 '3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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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선수들이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새해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2017년을 기분 좋게 시작한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마저 잡아내며 2연승을 내달렸다.

KGC인삼공사는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여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6-24 25-15 25-16)으로 제압했다.

5할 승률(9승9패)을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승점 27점 고지에 올라 3위 현대건설을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완패를 당한 도로공사는 승점 13점(4승13패)으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이번에도 역시 KGC인삼공사의 해결사는 알레나 버그스마였다. 알레나는 블로킹 3개와 서브에이스 1개를 곁들여 24득점을 퍼부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GS칼텍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김진희도 11득점을 기록해 믿음에 보답했다.

도로공사는 토종 '쌍두 마차' 배유나와 정대영이 각각 13득점,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힐러리 헐리가 20%의 낮은 공격성공률로 11득점에 그친 것이 다소 아쉬웠다.

1세트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KGC인삼공사가 24-21로 매치 포인트에 먼저 도달했지만 도로공사가 뒷심을 발휘해 24-2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딱 여기까지였다. KGC인삼공사 알렉나의 백어택 성공과 김해란의 디그에 이은 김진희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따냈다.

듀스 접전 끝에 패한 도로공사는 2세트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공격의 날카로움은 상실됐고 수비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점수는 최대 12점차까지 벌어졌다. 이러한 분위기는 3세트에도 이어져 결국 도로공사는 완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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