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도쿄타워가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아있다.(사진=웹투어 제공)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까운 나라 일본은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어 자유여행지로 제격이다. 먹거리, 쇼핑, 볼거리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은 매력 만점 일본은 지역마다 가진 특색으로 다채로운 여행지다. 일본의 인기여행지에 자리한 명소들을 살펴보자.
두 건물을 연결하는 우메다스카이 빌딩의 전망대에서 오사카 시내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사진=웹투어 제공)
◇ 오사카 식도락 여행지로 유명한 오사카여행은 오사카만 둘러보는 것도 매력적이지만 근교에 위치한 교토나 나라, 고베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맛집 투어 외에도 일본의 다양한 역사와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며 비행시간도 짧아 2박 3일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오사카의 얼굴 우메다는 교토, 고베를 가기 위한 출발지로 우메다 주변의 지하상가는 대단히 복잡하나 쇼핑 및 먹거리 상점들이 많고 다이마루, 한신, 한큐 백화점과 화이티우메다, 디아몰 오사카, 허비스엔트 등의 쇼핑타운이 줄지어 있다. 우메다스카이 빌딩의 공중정원 전망대에서는 오사카의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일본의 옛 정취와 전통미를 만끽할 수 있는 도쿄 아사쿠사(사진=웹투어 제공)
◇ 도쿄일본의 수도이자 중심인 도쿄 시내에는 번화가 속 숲이 자리해 있다. 우에노공원은 메이지 유신 직후 일본조정의 명령으로 조성된 제 1호 공원이다. 드넓은 부지 안에는 우에노 동물원, 시노바츠 연못, 국립 박물관, 도쿄도 미술관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도쿄의 번화한 도심 속에서 서민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아메요코 시장'도 빼놓지 말아야할 명소다. 도쿄에서 일본의 전통미를 찾는다면 아사쿠사가 제격이다.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센소우지를 중심으로 400년 전 옛 에도 시대부터 일본 근대의 모습까지 찾을 수 있는 아사쿠사 거리는 도쿄에서 가장 전통적인 명소로 꼽힌다.
'엔터테인먼트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진 캐널시티 하카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전통, 현대적 문화행사가 열린다.(사진=웹투어 제공)
◇ 후쿠오카
온화한 기후로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후쿠오카에서는 '캐널시티 하카타'가 있다. 캐널시티 하카타는 180m의 인공 운하를 따라 다양한 건물이 늘어서 있는 대형 복합시설이다. 도시의 극장이라는 콘셉트로 1996년 4월 문을 연 이래 후쿠오카의 명소가 되었다. 유명 건축가인 존 저디의 설계로 지은 독특한 건물 안에 오피스동과 상업시설이 들어서 있다. 건물 한쪽 벽에는 180대 모니터를 이용한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도 전시돼 있으니 눈여겨볼 것.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래서팬더가 관람객의 사랑을 독차지한다.(사진=웹투어 제공)
◇ 훗카이도일본 최북단에 위치해 눈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는 훗카이도에 방문했다면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들러봄직 하다. 훗카이도 아사히카와시에 자리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는 '행동전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러운 생태계 자체의 신비로움을 관찰할 수 있다. 도쿄의 우에노 동물원과 더불어 일본 최고 동물원으로 꼽히며 바다표범관, 오랑우탄사, 거미원숭이, 꿩사, 침팬지숲, 늑대숲, 펭귄관, 맹수관 등이 있다.
한편, 웹투어에서는 일본의 인기도시를 자유여행으로 즐기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도쿄를 비롯해 훗카이도, 후쿠오카, 오사카, 오키나와에 이르기까지 일본 전 지역에 대한 상품이 특가에 판매되고 있다. 올 겨울 색다른 일본 풍경을 찾고 있다면 마츠야마, 돗토리, 사가현, 오이타, 벳부 등 소도시여행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설 연휴 좌석도 확보돼 있어 미뤄뒀던 해외여행을 실행할 절호의 기회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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