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3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이 박근혜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9분 만에 끝났다.
박 대통령 측 이중환 변호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박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2차 변론을 비롯해 앞으로 탄핵심판 심리는 계속 박 대통령이 불출석한 채 진행될 전망이다.
탄핵소추위원장인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대통령은) 피청구인이기 때문에 탄핵 법정에서 모든 사실을 소상하게 밝히는 것이 예의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인들을 상대로 법정 밖에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이 지난 1일 기습적인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해 놓고 정작 탄핵심판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차 변론기일인 3일 오후 대통령 변호인단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발언하고 있다. 박종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