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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연말 기부+선행 풍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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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 (사진=황진환 기자)

 

스타들의 기부행렬이 연말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배우 박신혜와 방송인 유재석, 가수 싸이와 걸스데이 혜리는 화재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싸이는 1억 원을, 박신혜와 유재석 그리고 혜리는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모두 소속사에 알리지 않고, 조심스럽게 기부를 진행했지만 영수증 발급 과정에서 세간에 기부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평소에도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해 아낌없이 기부와 선행을 해왔던 스타들이라 훈훈함을 더했다.

방송인 유재석. (사진=박종민 기자)

 

유재석과 박신혜의 선행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지누션의 션, 가수 이적 등과 함께 연탄 후원에 나섰다.

이적이 가장 큰 금액인 6000만 원을 후원했고, 유재석과 박신혜가 5천만 원, 션이 1200만 원을 쾌척했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이들의 후원 사실을 알리면서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겨울, 연탄이 얼마나 쓰임새있게 각 가정에 전달되는지 설명했다.

이들 네 사람이 기부한 금액은 연탄으로 치면 28만6000장으로 1245가구에 월 150장씩 지원할 수 있는 양이다.

방송인 전현무. (사진=자료사진)

 

바쁜 한 해를 보냈던 방송인 전현무는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심장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SM C&C는 "전현무가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를 사회에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부를 한 것"이라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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