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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丁酉年) 새해…'해맞이 소망'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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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국민들의 공분을 산 대통령은 여전히 불통과 오만과 독선으로 국민들을 상대하고, 따뜻한 구치소 일인실에 터를 잡은 최순실은 여전히 권력을 주무르고 있다. 거리로 나온 작은 촛불들이 작은 소망들을 모아 어둠을 밝힌 병신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다가오는 정유년에는 국민들이 원하는 모든 것들이 이뤄지길 소망한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사진=박종민 기자)

 

2017년 새해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띠 해를 맞아 서울시내 가까운 산과 공원에서 해돋이를 보며 소망을 기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새해 첫날 서울의 일출 예상 시각은 오전 7시 47분으로,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서울시내 일출 명소 21곳을 소개한다.

◇ 도심 속 해맞이 명소

서울 도심 속에서는 남산과 인왕산에서 소망 박 터트리기, 가훈 써주기, 소원지 작성 등의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남산 팔각정'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합창 및 중창단 공연, 주민 새해소망 영상, 소원지 작성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인왕산 청운공원'에서는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소망박 터트리기, 가훈 써주기 등을 진행하고, 소원지를 작성하고 매다는 행사가 진행된다.

(사진=서울시 제공)

 

◇ 도심 인근 해맞이 명소

도심 인근의 해맞이 명소로는 성동구 응봉산(팔각정), 동대문구 배봉산(전망대 및 야외무대), 성북구 개운산(운동장), 서대문구 안산(봉수대), 양천구 용왕산, 강서구 개화산(정상) 등 6곳이다.

'응봉산 팔각정'은 한강, 서울숲, 잠실운동장 등 서울 동부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새해를 축하하는 풍물놀이, 희망의 새해를 기원하는 시낭송, 북 타고(打鼓), 소망풍선 날리기, 희망엽서 쓰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배봉산 전망대와 야외무대'에서는 새해기념 징치기, 희망풍선 날리기 등 행사와 함께 떡국 나누기 이벤트로 해맞이 시민들과 정을 나눈다.

'서대문구 안산 봉수대'는 장애인, 노인, 유아,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이 휠체어를 타거나 유모차를 가지고도 편안하게 거닐 수 있어 쉽게 일출을 볼 수 있다. 해맞이 행사로 따뜻한 음료를 나누며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강서구 개화산'은 정상에 있는 헬기장 근처에 3년전 '해맞이 공원'을 조성한 뒤 한강과 북한산을 두루 볼 수 있는 일출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대북공연, 사물놀이, 신년축시 낭송, 소망엽서 보내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 서울 외곽 해맞이 명소

서울 외곽의 해맞이 명소로는 아차산(해맞이 광장), 용마산(5보루), 북한산(시단봉), 도봉산(천축사), 불암산(중턱 헬기장), 봉산(해맞이공원), 매봉산, 호암산(국기봉), 우면산(소망탑), 대모산(자연공원 및 정상), 일자산(해맞이광장) 등 11곳이 있다.

'아차산 해맞이 광장'은 한강을 바라보며 동쪽에 위치해 서울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매년 4만여 명이 몰리는 일출 명소다. 올해 아차산 해맞이 축제에서는 사랑의 차와 떡국 나누기, 풍선 날리기 등의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우이동 '북한산 시단봉'에서는 해맞이를 함께하는 이웃들과 해오름 함성과 만세 삼창을 외치며 새해 인사를 나누는 행사가 진행되고, 673년에 창건된 도봉산 천축사에서는 새해 기원문 낭독, 만세삼창 등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불암산 중턱에 위치한 헬기장'에서는 새해를 알리는 트럼펫 공연을, '구로구 매봉산 정상'에서는 남성중창단 공연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 시내 공원 해맞이 명소

산이 아닌 시내 공원에서도 새해 해돋이 행사가 열린다.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 정상'에서는 사물놀이 및 대북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 망월봉'에서는 해오름울림 등의 해맞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소망의종 타종, 복바구니 터트리기, 희망횃불 길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해맞이 장소와 행사 관련 간략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story/sunris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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