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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2017시즌 윤정환과 함께 간다…세레소 오사카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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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골키퍼 김진현이 소속팀 세레소 오사카와 재계약하며 K리그 이적설을 잠재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K리그 진출설이 나돌았던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의 수문장 김진현이 소속팀과 재계약하며 이적설을 잠재웠다.

세레소 오사카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진현과 재계약 사실을 알렸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9년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한 김진현은 데뷔 시즌부터 주전 골키퍼로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J리그에서 통산 265경기를 소화했고 4일 오카야마와 치른 승격플레이오프에도 선발 출전해 무실점 선방으로 팀의 J1 승격에 일조했다.

김진현은 이런 활약 덕에 시즌 종료 이후 수많은 이적설에도 휩싸였다. 일본 복수의 구단과 함께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인 FC서울도 그를 원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서울이 마침 유상훈이 최근 상주 상무에 입단해 골키퍼 보강이 필요한 시점이라 김진현의 이적설에 더 무게감이 실렸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결국 잔류였다. 윤정환 신임 감독과 함께 J리그에서의 도전을 더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진현은 "많은 응원과 성원 덕분에 J1으로 승격할 수 있었다"며 "2017시즌도 함께한다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한다.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세레소 오사카는 김진현과 함께 공격수 리카르도 산토스와의 재계약 소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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