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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신년사, 가계 우상화 부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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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사진=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1월1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년사를 통해 가계 우상화를 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일부 관계자는 29일 "신년사는 북한의 한 해 기본 정책과 기조를 이야기하는 것"이라면서 "대내적으로는 정치 사상을 강조하면서 가계 우상화와 관련된 내용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제와 관련해 새로운 정책이 포함될지도 관심이 간다"면서 "대외적으로 남쪽 정세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북한이 그런 부분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지가 관심사"라고 전했다.

다만 "신년사는 (북한의) 방향을 읽을 수 있는 단초가 되는 것으로 맹신할 수는 없다"며 "신년사에서 좋은 얘기가 나왔다고 해서 결과까지 좋은 것은 아니다. 신년사에 좋은 표현을 담고도 도발을 많이 한 전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정은의 올해 신년사에 대해 "전체적으로 대북제재 국면에서 려명거리 건설 완공일이 내년으로 미뤄지는 등 자신들이 하고자 했던 바를 충분히 다 이루지 못했다고 본다"면서 "수해 발생 등이 목적 달성에 장애를 초래하지 않았다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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