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하대성, 나고야 임대 종료…"실망스런 시즌이었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나고야 그램퍼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대성의 임대 종료를 알렸다. (사진=나고야 그램퍼스 트위터 캡처)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임대생활을 보낸 하대성(31)이 원 소속팀 FC도쿄로 복귀한다.

나고야는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대성의 임대계약이 종료됐다고 알렸다.

하대성은 올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중국 슈퍼리그를 떠나 도쿄와 계약하면서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결국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지난 6월 나고야로 임대를 떠났다.

나고야에서 생활을 순조로웠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아 경기장을 밟는 시간도 점점 늘어났다. 지난 10월에는 이범영이 골문을 지킨 아비스파 후쿠오카를 상대로 J리그 데뷔골도 터트렸다.

이런 활약 덕에 일본 언론은 나고야가 하대성의 완전 영입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대성 역시 나고야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고야가 J1 잔류에 실패하면서 하대성의 이적도 물거품이 됐다.

하대성은 나고야 구단을 통해 "일본을 대표하는 클럽에서 좋지 않은 결과로 시즌을 마무리해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하다"며 "억울함과 동시에 나 자신에게도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고 올 시즌을 돌아봤다.

하대성은 이어 "나고야에서 보낸 시간은 선수 생활에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어디서 플레이하더라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