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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베테랑 오승범과 재계약…집안 단속도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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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베테랑 선수 오승범과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폭풍 영입으로 이적 시장의 큰손으로 군림하고 있는 강원FC가 이번에는 오승범(35)과 재계약하며 집안 단속에 나섰다.

강원은 29일 "오승범과 계약 기간 1년이 남았지만, 1억원이 넘는 연봉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6시즌을 앞두고 강원에 합류한 오승범은 38경기에 출전해 팀이 K리그 클래식 무대로 승격하는 데 일조했다.

강원은 오승범의 경험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K리그 통산 424경기에 출전해 통산 출전 경기 9위에 올라있는 오승범은 새 얼굴이 많이 합류한 강원의 중심을 잡아줄 인물이라는 평가다.

재계약에 합의한 오승범은 "내년에도 강원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다시 클래식 무대를 밟는 것은 나에게 무척 의미가 크다"며 "내년 목표인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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