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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청자들이 가장 몰입해서 본 드라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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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태양의 후예' 1위

지난 4월 종영한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사진=태양의후예문화산업전문회사&NEW)

 

올해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가장 높았던 드라마는 KBS '태양의 후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곽성문, 이하 코바코)가 올해 총 6회에 걸쳐 실시한 프로그램 몰입도(PEI : Program Engagement Index) 조사 드라마 부문 결산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1차~6차 조사 당시 드라마 장르 프로그램을 모아 비교한 결과 KBS '태양의 후예'가 PEI 150.9로 가장 높은 PEI를 기록, 올해 최고로 몰입도 높았던 드라마로 선정됐다.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그린 '태양의 후예'는 최고 시청률 3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송중기와 송혜교에게는 '송송 커플'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고백할까요 사과할까요", "그 어려운 걸 해 냅니다" 등의 유행어가 탄생했다.

2위는 웹툰과 현실을 넘나드는 숨막히는 전개로 젊은층의 높은 지지를 받은 MBC 수목드라마 'W'(146.2)였고, 3위는 왕세자 이영과 남장 내시 홍라온의 궁중위장 로맨스 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143.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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