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불허하라" 김진태 뺨치는 촛불폄하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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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이우현 의원 "탄핵했으면 촛불 하지 말아야"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 (사진=이우현 의원 블로그 화면 캡처)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이 "촛불집회를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며 집회 불허를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우현 의원은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국회에서 국민들의 욕구, 또 촛불의 여망을 들어 탄핵을 했다"면서 "탄핵했으면 그 이후에는 촛불 이런거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하야하라는 건 뭔가? 또 헌법재판소가 왜 있느냐?"고 반문하며 "야당의 국회의원들이 '하야하라'고 외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부터 사고가 나는 것은 야당 의원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라고 말했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을 넘어 촛불집회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 의원은 "저번주 토요일도 '촛불집회'와 '애국시민'들과의 마찰 등 큰일날 뻔한 그런 일이 많이 일어날 그런 상황에 있다"면서 "서울시나 법원이나 경찰이나 이제 더 이상 집회 장소 국가의 안정을 위해 집회 허가를 내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발언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자신의 SNS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성토를 이어갔다.

cho****는 "헌법이 인정하는 권리인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인정 안하려 하다니… 이러면서 법치국가라 말하는 건가?"라고 비난했다.

ath****은 "한국은 법치국가다 네, 법치국가다. '법에 근거해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는게 촛불집회다. 그걸 금지해야 한다고? 그거야 말로 '법 위반'이다'고 일갈했다.

sst****은 "국민 위에 군림하려고 국회의원 하셨나?"라고 비판했고, tac****은 "야당이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촛불은 국민 스스로가 하는 것이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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