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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인명진, 인적쇄신 못할 것…기득권 못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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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안상수 경남 창원시장 (전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 창원시장 (사진=창원시 제공)안상수 창원시장 (사진=창원시 제공)
-대통령 권력에는 똥파리들 달라붙어…개헌 서둘러야
-지금이 최적의 시기…분권형 대통령제 또는 의원내각제로
-인명진, 현 세력 못이겨…대통령 탈당과 인적 쇄신 하기 힘들 것
-인명진, 정치를 잘 몰라…기득권에 얼마나 집착하는지 몰라
-결국 대부분 신당으로 가고, 새누리당은 고사할 것
-신당이 반기문 모셔와서 치열한 당내경선 치러야
-흥행에 도움된다면 출마할 것
-개헌 동의 세력과 연합해야…국민의 당, 김종인, 손학규도 연대해야
-문재인 개헌반대 고집하면 '문-반문'으로 나눠질 것
-반기문 금품수수보도는 흠집내기…증거 내놔야

■방송: 경남 CBS<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제작: 손성경 PD, 최태경
■진행: 김효영 기자(경남CBS 보도국장)
■대담: 안상수 시장(경상남도 창원시장)

◇김효영: 박근혜대통령과 그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 사태, 결국은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이 됐고요. 지금 새누리당은 분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대선이 빨라지면서 대선주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고요.

이분도 대선을 꿈꾸는 분입니다. 한나라당의 대표도 지냈죠. 안상수 창원시장 만나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안상수: 네, 안녕하십니까?

◇김효영: 먼저, 최근의 국정농단 사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안상수: 정말 말씀 드릴 것이 없습니다. 죄송하고 이런 일이 일어나서야 되겠는가 민망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일련의 사태가 근본적으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으로 발생된 것이다, 그래서 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우리가 대통령제를 시행하고 나서 대통령 중 뒤끝이 좋았던 사람이 거의 없지 않습니까? 그것은 권력이 한 곳에 집중돼 있으니까 집중된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게 돼 있거든요? 권력에 똥파리들이 달라붙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대통령이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인데 권력을 분산하는 제도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고 또 이대로 나아가면 다음 또 5년 후에 똑같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런데 저는 개헌문제는 개헌문제대로 가야 하지만 지금 국민의 생활이 너무 피폐하거든요. 그래서 개헌은 국회특위에 맡겨두고, 탄핵은 헌법재판소에 맡겨두고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서 민생 경제 살리기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외면 받았던 민생을 어루만져야 하는 것이 정부와 국회가 해야 할 일이다, 나머지는 맡기면 됩니다.

◇김효영: 개헌, 결국 시기의 문제가 중요할텐데요. 대선 전에 개헌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십니까?

◆안상수: 저는 시간상으로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생기거든요?

◇김효영: 지금으로 보면 문재인 전 대표 말씀이시죠.

◆안상수: 네, 이외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스스로 제왕적 권력을 행사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다보니까 정권 말기에 개헌 문제가 나오다가 실패하길 반복한 것이 유력한 대선 주자들이 나오면 개헌 논의가 참 힘듭니다.

하지만 시행착오를 반복하다가 결국 대통령이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하는 것으로 보면서도 개헌을 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고 봅니다. 왜냐면 이미 대통령이 탄핵안 가결까지 당하지 않았습니까?

현직 대통령들은 레임덕이 두려워서 개헌 논의를 안 하려고 하고, 유력 주자들은 분산된 작은 권력을 받아서 뭐하겠느냐 이렇게 생각해서 개헌 논의가 안됐는데 지금은 아주 좋은 것이 유력 주자가 있으나 아주 앞서가는 후보가 없고 지금의 여론조사 결과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그리고 현직 대통령도 이미 탄핵 절차에 들어가서 업무가 정지된 상태이니까 지금과 같은 호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이 가장 분권형 대통령제로 또는 의원내각제 등 분권형 권력제로 가기 가장 좋은 시기이고 개헌도 가장 절묘한 타이밍입니다.

◇김효영: 최근 여론조사에는 시장님도 오르내립니다.

◆안상수: 경선에 나가고 싶다고 얘기를 했더니 지난달부터 여론 조사에 넣은 모양인데요. 이번달에는 2.5%가 나왔는데요. 2.5% 지지도 정도면 큰 의미가 없거든요. 아직 레이스가 펼쳐지지도 않았고. 노무현 대통령은 3%에서 출발했잖아요. 트럼프도 3%인가 5%에서 출발을 했는데 지금 지지도는 큰 의미는 없습니다.

◇김효영: 그렇다면 정당의 문제가 남습니다. 지금 이른바 친박 주류가 주축이 되고 있는 새누리당 그리고 김무성, 유승민으로 대표되는 개혁보수신당.
이렇게 둘로 나눠지게 돼 있단 말씀이죠. 그렇다면 시장님께서는 당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지금 당장 닥친 상황입니다. 어떻게 하실 계획이십니까?

◆안상수: 사실 지난 총선 때 국민들께 부끄러운 공천 파동이 있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친박 실세들이 권력남용을 많이 했고 국민들에게 실망을 많이 줬기 때문에 결국 지난번 총선에서 10석까지 받을 수 있는 호기를 놓치고 오히려 여소야대가 돼 버렸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친박 지도부나 친박 실세들이 책임을 져야죠. 책임을 안진다면 책임정치란 있을 수 없고요.

거기다가 대통령을 잘못 모셔서 대통령이 탄핵까지 당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사태가 오기까지 친박지도부는 무엇을 했는지 그런데 아무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이것은 말이 안됩니다. 우리가 10년 동안 야당생활을 하면서 겨우 이명박 대통령으로 탄생시키면서 정권을 10년 만에 가져왔는데 그게 또 무너지게 됐잖아요? 그러니까 새누리당을 이렇게 망가지게 한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새로운 당이 만들어지고 대통령은 빨리 탈당을 하고 친박 지도부는 물러나고 새로운 세력들이 당을 새로 만들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새로운 정당으로 태어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은 살 길이 없습니다.

◇김효영: 그럼 당장 개혁보수신당으로 옮겨가신다는 말씀은 아닌 걸로 판단해도 되는 것이죠?

◆안상수: 여러 과정이 있지 않겠습니까?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지방 행정을 하니까 정부와 밀접하게 예산도 타와야 하고 하니까 금방 움직일 수는 없지만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대부분의 단체장들이 친박 지도부들이 축출되지 않고 그대로 있다면 국민들이 그 당을 지지하겠습니까? 그러면 결국 당에 있으려야 있을 수 없는 상황이 되죠. 그러면 결국 거의 전부가 탈당을 할 것 같고 그리고 남은 세력은 작은 세력으로 고사될 운명이라고 봅니다.

◇김효영: 그러면 현재 인명진 위원장이 대통령의 탈당과 친박지도부 퇴출 등 인적 쇄신을 감행한다면….

◆안상수: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대통령 탈당과 인적 쇄신 자체가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하기 힘들 것입니다. 왜냐면 그 세력들이 지금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만들었잖아요. 그런데 그 세력들한테 인명진 위원장이 이길 수 있겠습니까?

◇김효영: 인명진 위원장 말로는, 유승민 의원처럼 같은 당에 있던 사람이 인적 쇄신을 요구해서 안들었지만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자신처럼 외부에서 온 사람이 요구한다면 될 것이라고 얘기하던데, 시장님께서는 좀 어렵다고 보시는 군요.

◆안상수: 그분은 순수하신 분이니까 정치를 잘 모르시니까 그러시는 건데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그 기득권에 얼마나 집착하는 지를 아직 잘 모르시죠.

◇김효영: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시장님 말씀은 '당분간 지켜보겠지만 결국 그와 같은 인적 쇄신 작업이 힘들 것이고 그렇다면 대부분이 새누리당을 탈당해서 개혁보수신당으로 옮겨갈 것이며 현 새누리당은 고사할 것이다' 그렇게 보고 계시는 군요.

◆안상수: 그렇습니다.

안상수 창원시장 (사진=창원시 제공)안상수 창원시장 (사진=창원시 제공)◇김효영 : 대권후보들 면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분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안상수: 저는 지난번 총선을 거치면서 대선 후보들을 전부 망가뜨려놨잖아요. 그 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을 전부 사지로 몰아넣어서 떨어뜨리거나 훼손시켜 버렸잖아요.

◇김효영: 김무성, 유승민…

◆안상수: 여기에 오세훈, 김문수 전부 피해를 입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정말 국민들에게 내놓을 인물이 없어서 힘들지 않습니까? 남은 길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한 분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가 신당을 만들어서 그분을 모셔와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단순히 모셔온다고 해서 국민들이 만족할 것이 아니고 모셔온 다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서 '이 당 정도면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겠다'는 비전을 제시해줘야 하거든요? 그렇게 제시해주면서 아울러 당 내에서 경선을 치열하게 해야 하겠죠. 왜냐면 경선을 하는 과정에서 크잖아요.

그 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도 3%에서 출발했는데 우리도 젊은 후보나 이미지가 훼손이 안된 분들이 있으니까 그분들이 아직은 힘이 약하지만 경선 과정에서 커가거든요? 그러면 나중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대선후보가 된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인 세력이 커지고, 그리고 대선후보가 정해지는 과정에서 권력분산에 동의하는 분들이 제3지대에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제3지대에 있는 분들과 권력분산을 매개로 해서 서로 연대하거나 연합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서로 합당을 하거나 해서 세력을 더 키워 나가야죠. 그래서 이번 기회에 개헌도 이루고 건전한 합리적 중도보수 신당을 창출해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는 것이죠.

◇김효영: 그렇다면 1차적으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영입해서 당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치게 해야 한다는 말씀이시고요. 이 경선에 시장님도 참여하시겠다는 의지로 봐도 됩니까?

◆안상수: 내가 흥행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이 되면 그렇게 할 것이고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겠다 싶으면 다른 생각을 해야죠.

◇김효영: 현재는 도움이 된다고 보시는 것이죠?

◆안상수: 네, 그렇습니다.

◇김효영: 2단계로, 권력분산 이른바 개헌연대 또는 합당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거기에는 그 대상으로 보면 국민의당 정도로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안상수: 국민의당도 있고, 민주당에서도 개헌을 주장하는 중진들이 많이 있잖아요?

◇김효영: 김종인 전 대표와 같은…

◆안상수: 잘 살펴보면 정치에 입문한지 얼마 안 된 분들이 대통령제를 선호하십니다. 그런데 정치를 오래 하신 분들은 대부분 내각책임제나 내각책임제 전 단계인 분권형 대통령제, 이원정부제라고도 하는데 그런 것을 선호하거든요? 그것은 경험을 오래하다 보면 왜 대통령들의 말로가 안 좋은지 수 십 년 동안 지켜봤거든요? 그리고 국회가 만날 싸움만 하는 것이 대통령이 되면 모든 것을 다 가져가잖아요? 그래서 국회에서 다음 대통령 선거의 대리전을 치르는 겁니다. 이러니까 나라가 안 돼죠. 그래서 이제 그것을 다 경험했기 때문에 저희들도 20년 정도 정치를 했으니까 많이 봤잖아요? 그래서 중진들이 이번에 개헌을 하자고 주장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또 경륜이 풍부한 사람들은 그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김효영: 언뜻 듣기에는 '반 문재인 연대'가 아닌가 하는 질문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상수: 그것은 문재인 후보도 개헌에 동의를 한다면 결과적으로 반문이 안 되겠죠. 그러니까 동의를 하면서 경쟁을 해나가면 좋은데 그분이 만일 개헌에 동의를 하지 않잖아요, 본인이 대통령에 가장 가까이 갔다고 착각을 하고 있으니까….

◇김효영: 이번 대선 전 개헌에는 유보적이시죠.

◆안상수: 그게 안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대선에서 당선되고 나면 개헌 안합니다. 누가 권력을 내놓으려고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대선 전에 개헌이 이뤄져야죠.

◇김효영: 그렇다면 현재 대선 전 개헌에 반대하고 있는 유력한 대선주자군 중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 밖에 없다는 것이죠? 나머지는 다 개헌에 찬성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렇게 보면 '문재인 대 개헌연대' 이렇게 나눠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안상수: 문재인 전 대표가 고집을 한다면 그런 방향으로 정치지형이 나눠지겠죠.

◇김효영: 반기문 총장에 대해서는 벌써 검증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지금 박연차 전 회장으로부터 수 억 원의 대의 돈을 받았다는 언론보도도 나와 있고 말이죠. 외교관 출신이 과연 한국의 정치지형에서 잘 버텨나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은 들지 않으십니까?

◆안상수: 저는 그런 부분에서는 오히려 유리하다고 봅니다. 왜냐면 우리가 지금 내치는 국무총리한테 맡기면 되거든요.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국제정세 속에서의 외치입니다. 왜냐면 북한이 지금 핵을 만들고 있잖아요, 핵국가가 돼 가고 있고 지금 국제적으로 우리가 굉장히 고립돼 가고 있거든요? 중국과 미국의 틈 사이에 끼고…. 일본과의 사이도 그렇고. 그래서 이것을 슬기롭게 해쳐나갈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반기문씨가 가장 적절하다.그렇게 우리 안보도 튼튼히 하면서 우리의 이익을 찾아나가고 우리의 자주성도 찾고 우리의 국방안보도 지켜나갈 수 있는 후보로는 반기문 후보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고요. 나머지 국내 부분은 책임총리제로 가든지 이원정부제로 해서 총리에게 맡겨두면 총리나 내치는 잘 할 것이고, 오히려 너무 잘 알아서 일일이 간섭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김효영: 지금 말씀을 들어보니까 시장님께서는 내각책임제 하에서의 혹은 이원집정부제 하에서의 총리직을 노리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안상수: 모든 정치인들은 그런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죠. 그러니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여권에서는요. 그러자 야권에서도 긴장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검증이라는 미명으로 흠집 내기가 착수가 될 것입니다. 그 전에 이회창씨라든지 한나라당 후보가 두 번 실패했을 때 얼마나 후보들이 시달렸습니까? 나중에는 흠집 낸 사람들이 교도소에 몇 명 갔습니다만 그래서 정치에는 꼭 내거티브가 나오거든요? 이것이 정치를 굉장히 혼탁하게 할 것입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검증 작업은 흠집 내기로 보고 계시는 군요.

◆안상수: 안그러면 증거를 뚜렷하게 내놓든지요. 검증이라고 하다면 적어도 증거를 내놓고 해야죠.

◇김효영: 현재로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보시는 것으로…

◆안상수: 그렇죠.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그러나 치열한 경선을 거치면서 익어가는 겁니다. 그래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새로운 혜성처럼 나타나는 후보가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요.

◇김효영: 그렇게 혜성처럼 나타나는 후보가 안상수 창원시장 본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요.

◆안상수: 저는 그렇게 과대평가는 안합니다만 경선을 하다보면 많은 주장들이 나오잖아요? 그 주장들이 국민의 동의를 받는다면 혜성처럼 떠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김효영: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안상수 창원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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