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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해커와 100만 달러에 재계약…5시즌 연속 'NC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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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외국인 선발 에이스 에릭 해커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사진=NC 제공)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선발 에이스 에릭 해커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NC는 26일 "해커와 총액 100만 달러(연봉 90만·옵션 1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긴 협상 끝에 재계약을 마친 해커는 이로써 5시즌 연속 NC의 유니폼을 입고 KBO 무대를 누비게 됐다.

NC가 1군 무대에 뛰어든 2013년 팀에 합류한 해커는 한국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4승 11패 평균자책점 3.63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NC는 해커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신임을 보냈다.

2014시즌 8승8패 평균자책점 4.01로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해커는 2015시즌에 제대로 불타올랐다. 총 31경기에 출전해 204이닝을 던지면서 19승5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 다승과 승률왕, 그리고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 역시 해커의 활약은 대단했다.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있었지만 23경기에 등판해 13승3패 평균자책점 3.45로 NC 마운드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NC 역시 해커에 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경험했다

핵심 선수인 에릭 테임즈를 떠나보낸 NC는 해커의 잔류를 확정하며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NC와 계약을 마친 해커는 "나를 믿어준 팀에 감사하다. NC에서 보낸 지난 4년은 내 야구인생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다"라며 "지금까지 함께 한 팀에서 좋은 동료들과 이러한 경험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17시즌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체류 중인 해커는 NC의 애리조나 전지훈련이 시작되는 내년 2월 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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