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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국정원장 "양승태 대법원장 불법 사찰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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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적인 특이 여론 수집에 국한"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 의혹 등과 관련해 "불법 사찰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도적인 동향 파악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다만 특이 여론은 수집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공개적인 여론에 국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에는 국정원에서 보호받다 민간인 신분이 된 태영호 전 주(駐)영국 북한대사관 공사도 참석했다.

국정원은 지난 7월 망명한 태 전 공사의 일반 사회생활을 이날부터 허용했다.

태 전 공사는 여야 정보위원과 만난 자리에서 촛불집회와 탄핵정국,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를 지켜본 소감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태 전 공사가 '촛불집회가 대규모로 일어나는데도 국가시스템이 돌아가고 청문회에서 권력자들을 향해 의원들이 예리한 질문을 하는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 "국회가 청문회 제도 하에서 권력을 가진 정부를 투시하고 비판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보고 대한민국 발전동력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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