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채구는 겨울이면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청정한 느낌이 더해진다.(사진=투어2000 제공)
아름다운 자연이 선사하는 풍경은 인위적이지 않아 그 모습이 더 경이롭게 느껴진다. 자연을 좀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중국은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지상 최대의 낙원으로 알려진 구채구, 구채구와 함께 절경을 이루는 모니구, 중국 최대의 성불인 낙산대불, 마치 삼국시대에 온 것 같은 금리거리까지 발길이 닿는 곳마다 다양한 명소를 만나볼 수 있다.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동화 속 풍광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이곳에서 마음까지 정화시켜보자.
◇ 송판고성국가지정 역사문화명성인 송판고성은 진나라 때부터 중국의 역대 왕조가 감숙성, 청해성, 산서성 일대를 연결하며 통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지역이다.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은 명왕조 홍무제 때 만들어진 것으로 성내에는 이슬람교 사찰 청진사와 고송교, 영월교, 7층루 등 문화적 의미가 풍부한 유물들이 많다. 이곳을 산책하다 보면 인공적인 기교가 가미되지 않은 순수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과거 속으로 빠져드는 듯하다.
자연이 만들어내 더 경이롭게 느껴지는 모니구(사진=투어2000 제공)
◇ 모니구모니구 풍경구는 송판현 모니구향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이 2800m에서 4070m로 연 평균 기온은 4℃정도다. 모니구 풍경구는 산, 림, 동, 해로 구성돼 있고 황룡 풍경구와 함께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송판현에서 15㎞ 떨어져 있으며 풍경구 내에는 짜갈 폭포와 이도해 풍경구 2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물빛은 바닥에 침전된 특수한 광물질 색깔로 노란색을 띠고 있으나 보이는 것과 달리 두 손으로 떠 본 물은 투명하고 맑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환상적인 절경을 자랑하는 구채구(사진=투어2000 제공)
◇ 구채구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가장 각광받고 있는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으로 신선이 노는 아름다운 '물의 나라' 라고 불릴 만큼 빼어난 연못, 호수, 폭포 등은 이미 많은 영화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특히 '구채구의 물을 보고나면 다른 물을 보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췻빛 영롱한 물은 구채구를 대표하는 미경으로 회자되고 있다.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중국 최대의 석불인 낙산대불(사진=투어2000 제공)
◇ 낙산대불'불상이 하나의 산이요, 산이 하나의 불상이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그 규모가 거대하다. 대불 주위로 100명이 넘는 사람이 둘러앉을 수 있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석각불상으로 손꼽힌다. 불상의 뒤편의 절벽에는 해사동이라고 불리는 작은 동굴이 있는데 이는 대불을 만들기 시작한 해통법사가 기거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투어2000은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구채구, 삼국시대 모습을 재현한 금리거리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중국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예약자에 한해 300년 전통의 오페라 '천극' 공연 관람, 낙산대불 유람선 탑승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취재협조=투어2000(www.tour2000.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