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런던은 유럽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유럽 여행은 경제적, 시간적 부담으로 마음먹기 어려워 꼼꼼하게 둘러보기 위해 꽉 찬 일정으로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너무 많은 일정은 오히려 바쁜 일상을 피해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러 갔던 여행객을 지치게 하기 마련이다. 이번 여행은 욕심을 조금 줄이고 꼭 방문해야할 핵심 코스만 둘러보는 게 어떨까? 아름다운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 서유럽은 마음까지 풍요롭게 해 힐링 여행지로 제격이다. 안목 있는 여행객들이라면 한번쯤은 들린다는 서유럽의 명소들만 골라 살펴보자.
◇ 런던영국의 수도로 1,600㎢의 면적에 약 800만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소호 지구를 중심으로 두 개의 시로 나뉘는데 동쪽은 이스트 엔드로 서민적인 분위기를 접할 수 있으며 서쪽은 웨스트 엔드로 귀족적이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대부분의 관광지가 이곳에 집중돼 있다. 녹지율이 세계 제일로 꼽힐 만큼 도시 곳곳에서 녹지와 공원을 발견할 수 있다. 대영박물관, 내셔널갤러리, 자연사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다른 유럽 국가보다 비교적 치안이 안전하여 여행객들이 여행하기 쉽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한 도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폼페이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폼페이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해 번영과 쾌락의 도시 폼페이는 한순간에 화산재 속으로 파묻혔다. 당시 폼페이는 농업과 상업의 뿐 아니라 로마 귀족의 피서 및 피한지로도 인기가 높았다. 전성기 때 갑자기 멸망한 폼페이는 1748년부터 발굴하기 시작해 현재 도시의 약 60%가 드러난 상태다. 출토품 중에는 당시의 생활과 문화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유적과 유물이 많으며 지금은 유네스코에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호받고 있다.
나폴리의 푸른 해안 풍경은 마음까지 여행객들의 정화시킨다.(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나폴리
나폴리는 해안 풍경이 빼어난 곳이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푸른 지중해와 부드러운 바닷바람은 많은 여행객들이 나폴리를 찾게 한다. 유럽 및 지중해 분지에서 연이어 일어났던 문화의 흔적이 각인돼 있고 이러한 역사적 역할은 이 유적을 독특하게 만들었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으며 아말피와 소렌토, 카프리 등 포지 타 노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거점도시로 인기가 높다.
루체른은 유명 건축가 장 누벨이 작업한 근대 건축물과 신축 호텔, 상점 등이 즐비해 있다.(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루체른스위스의 중앙에 위치하는 루체른은 예나 지금이나 스위스를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한 곳이다. 로이스 강의 양쪽 연안에 도시가 발달해 나갔으며 카펠 교를 중심으로 4개의 다리가 세워져 있다. 아름다운 호수와 그 너머에 이어진 알프스의 산, 중세의 건물들이 그려내는 그림 같은 풍경이 여행객들을 매료시킨다. 예전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를 걸으면 근사한 벽화가 그려진 건물과 멋진 조각상 옆의 우물 등 여러 곳에서 중세의 면모를 느껴볼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가들이 집결하는 국제 음악제와 수많은 이벤트가 개최되는 등 문화 도시로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한편, 참좋은여행은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서유럽 기본 4국 10일 일정에 2일을 추가해 주변 소도시를 둘러볼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서유럽 전문 베테랑 인솔자의 동행으로 수월한 여행이 가능하며 각 지역별 유럽 미식체험, 개인 수신기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