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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뺨때린 교사…경찰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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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경찰에 신고

부산 사상경찰서. (사진=부산CBS)

 

부산의 한 유치원 교사가 원생들의 뺨을 때리는 등 학대했다는 학부모들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부산지역의 모 유치원교사 A 씨가 학예회 준비 과정에서 원생들을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A 교사가 학예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생 10여 명의 뺨을 때리거나, 주먹으로 머리를 쥐어박았다는 학부모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당일 경찰은 유치원으로 출동해 유치원장으로부터 학부모의 항의를 받은 뒤 확인 작업에 들어간 결과 A 교사의 폭행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유치원은 A 교사의 츨근을 정지하고,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0일 유치원 측으로부터 CCTV 영상을 확보해 실제 A 교사의 학대사실이 있는지 영상 분석 작업을 펼치고 있다.

담당 경찰은 "영상 분석과 함께 조만간 해당 교사와 유치원장 등도 불러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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