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드FC 제공)
소아암 환우들을 돕고자 종합격투기에 도전했던 배우 김보성(50)이 경기 당시 입은 안와골절 수술을 포기했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보성은 "시신경은 예민하기 때문에 수술이 자칫 잘못될 수도 있어 수술을 포기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김보성은 지난 10일 격투기 경기에 렌즈를 낀 상태로 링에 올랐다가 오른쪽 눈 주변을 가격당한 뒤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고 경기를 포기했다.
이로 인해 김보성은 오른쪽 눈 주위 뼈 1.8㎝가 골절됐다. 그의 왼쪽 눈은 과거 부상으로 명암 정도만 구분이 가능해 시각장애 6등급을 받았다.
연합뉴스는 김보성이 수술 대신 물리치료 등을 통해 부상 완화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보성은 이번 경기의 대진료 전액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