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나라 터키는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자랑한다.(사진=투어2000 제공)
한 번 간 여행객이라면 꼭 다시 찾는다는 터키는 동서양의 문화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신비함이 감돈다. 수 천 년의 역사가 그대로 남아 있어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로 볼거리가 다양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이번 기회에 세계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 터키를 좀 더 가까이서 느껴보는 건 어떨까? 터키로 떠나기 전 현존하는 최고의 비잔틴 건축 성소피아 사원, 오스만 제국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톱카프 궁전, 자연의 경이로움이 느껴지는 괴레메 등 터키여행에서 꼭 들러야할 핵심포인트를 살펴보자.
웅장한 건축물로 내부의 색채 때문에 이름 지어진 블루모스크(사진=투어2000 제공)
◇ 블루모스크2만장이 넘는 타일로 장식됐고 200개 이상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이 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꺼번에 1만명의 기도자를 수용 할 수 있는 크기다. 서쪽이 가장 아름답게 장식 돼 있어 서쪽 문을 통해서 입장해야 모스크의 진가를 알 수 있다지만 관광객들은 북쪽 문을 사용하게 돼 있다.
주변 풍광도 아름다원 터키 여행에서 꼭 방문해야할 명소 톱카프 궁전(사진=투어2000 제공)
◇ 톱카프 궁전보스포라스 해협의 높고 평평한 곳에 위치한 70만㎡에 이르는 톱카프 궁전은 1453년 오토만 제국의 술탄인 메흐멧이 이스탄불을 차지하게 되면서 처음 건설돼 4세기 동안 꾸준히 그 규모를 확장시켜 나갔다. 그 결과 오늘날 이 곳은 15세기에서19세기 초까지의 오투만 건축양식의 변화된 모습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톱카프 궁전은 원래 오투만 제국 대대로 술탄 군왕들이 거처했던 성으로 한때 이 곳에는 술탄과 그 가족 외에도 5만명이 넘는 시중들과 군사, 관료들이 거주했다고 한다.
기암괴석이 가득한 괴레메에서는 바이크 투어도 즐길 수 있다.(사진=투어2000 제공)
◇ 괴레메
앙카라에서 네비쉬르를 거쳐 가다 보면 괴레메라고 불리는 카파도키아의 마을이 하나 나온다. 이 곳은 데린구유 지하도시와 달리 지상으로 바위 동굴 속에 교회들이 위치하고 있다. 3개의 본당으로 이루어진 이 곳의 교회들 대부분은 건축시기가 9세기경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세기 것으로 추정된다. 교회의 벽면은 온통 성서에 나오는 장면들이 그려진 성화로 장식돼 있어 더욱 유명하다. 이들 성화는 대부분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죽음,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을 주제로 하고 있다.
오랜 세월을 거쳐 만들어진 트로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유적지 가운데 하나다.(사진=투어2000 제공)
◇ 트로이트로이 유적은 에게해에서 6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스카만드로스강과 시모이스강이 있는 평야를 내려다 보는 히살리크 언덕 위에 있다. 이러한 지리학적 위치는 바다와 너무 근접하여 침입의 위협을 받지 않으며 너무 멀지도 않아 교역의 어려움도 없기 때문에 문명이 발달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그래서 트로이는 기원전 4000년전부터 인간이 살기 시작했다. 지금의 트로이는 호머의 일리아드로만 기억되고 있다.
현존하는 최고의 비잔틴 건축물 성소피아 성당(사진=투어2000 제공)
◇ 성소피아 성당로마의 성베드로 성당이 지어 지기 전까지 규모 면에서도 세계 최대를 자랑하던 성소피아 성당은 오늘날까지도 비잔틴 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리스도교를 처음으로 공인하고 이 곳에 거하기로 정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새로운 도시의 큰 사원'으로 325년 창건했던 이 성당은 우스티니아누스 대제의 명에 따라 537년에 다시 크게 개축됐다. 이후 오스만 제국이 들어서면서 이곳은 회교사원, 즉 모스크로 그 용도가 바뀌었다가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투어2000은 전 일정 특급호텔로 구성된 터키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편안한 여행을 위해 45인승 대형버스를 이용한다. 또 터키3대 케밥, 초르바 등 다양한 터키 대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취재협조=투어2000(www.tour2000.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