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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주흥철의 따뜻한 기부 "아들과 같은 소아 환우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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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흥철의 가족 사진. (사진=KPGA 제공)

 

주흥철(35, 비스타케이호텔그룹)이 따뜻한 기부 약속을 지켰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19일 "주흥철이 지난 14일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외과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상금 일부인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주흥철의 아들 주송현(3) 군은 선천성 심장병을 안고 태어났다. 태어나자마자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외과에서 폐동막 폐쇄 수술을 받았고, 이후 두 차례나 더 수술을 받았다. 다행스럽게 현재 6개월에 한 번 정기 검진만 받을 정도로 건강이 호전됐다.

주흥철이 기부를 결심한 계기다.

주흥철은 "송현이의 회복에 도움을 주신 병원 의료진들에게 어떻게 보답을 할까 고민도 했고, 치료가 거듭될수록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봤다"면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흥철은 올해 최고의 성적을 냈다.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차지했다. 주흥철은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직후 "상금 일부를 아들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소아 환우들의 치료비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말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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