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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석 빈자리 채운 나경복의 존재감…우리카드에 승리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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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나경복이 18일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공격을 펼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우리카드가 토종 에이스 최홍석의 부재에도 OK저축은행을 완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우리카드는 18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8 25-23)으로 승리했다.

깔끔한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탠 우리카드(8승8패·승점26)는 삼성화재(7승9패·승점25)를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OK저축은행(3승18패·승점9)은 승점 쌓기에 실패해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경기에 토종 에이스가 코트를 밟지 않았다. 고질적인 무릎부상과 대퇴부쪽 근육이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하지만 그 빈자리를 나경복이 말끔히 채웠다. 나경복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총 10득점을 올렸다. 성공률은 무려 64.3%에 달했다. 득점 자체는 높지 않았지만 순도 높은 공격을 펼친 나경복이다.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도 우리카드가 근소하게 앞섰다. OK저축은행의 모하메드 알 하치대디는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를 각각 1개씩 올리며 총 25득점 성공률 59%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더 좋았다.

파다르는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총 25득점, 성공률 60.6%를 기록해 모하메드를 근소하게 앞섰다.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서브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 달성까지 블로킹 1개가 부족했다.

OK저축은행은 토종 선수들의 부진도 아쉬웠다. 팀 공격을 이끌어야 할 송명근은 6득점 성공률 31.2%에 머물렀다. 송희채도 3득점 성공률 28.5% 좋지 못했다.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우리카드는 범실 숫자 15-19로 OK저축은행보다 더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블로킹 역시 10-5로 절대 우위를 점했다. 서브 에이스 역시 4-2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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