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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단속도 철저한 강원, 백종환과 2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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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2년 연속 주장을 맡은 백종환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사진=강원FC 제공)

 

공격적인 영입으로 전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강원FC가 집안 단속도 철저히 했다.

강원은 18일 "백종환과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원은 "연봉 인상률은 200%가 넘는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강원의 측면 수비를 든든하게 지킨 백종환은 올해 33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2010년 제주를 떠나 강원에 합류한 백종환은 군 복무 해결을 위해 몸담은 상주 상무를 제외하고 줄곧 강원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2015년부터는 주장 완장을 달고 경기 내·외적으로 선수들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강원 소속으로는 가장 많은 139경기를 치른 선수도 백종환이다.

강원은 "백종환은 기존 선수와 새로 합류하는 선수들의 가교 구실을 맡을 계획"이라며 "베테랑 선수들과 젊은 선수 사이에서 그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강원과 계속 함께하게 된 백종환은 "올해 프로 통산 200경기에 출전했는데, 강원 소속으로 200경기에 나서고 싶다"라며 "강원에서 처음으로 주장을 맡아 많은 경험을 했다. 내년에도 선수들을 잘 다독여 동료들과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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